밍승 만나기만 하면 투닥거리는 선후배로 보고 싶다 남들이 보면 쟤네 사귀는 거 아니야? 싶지만 안 사귐 다른 후배들 뭐 먹었는진 안 궁금하지만 연하 뭐 먹었는진 항상 궁금한 연상 이유는 물론 시비 털려고.. 승님아 점심 뭐 먹었냐 김치찌개요 넌 바늘로 찌르면 김치국물 나오겠다 ㅎㅎ ..?(뭐래;
그러다 짧은 입맞춤 정도의 애정신이 있던 날 원래는 짧게 몇번 쪽쪽 거리다 끝나는 씬이었는데 뽀뽀 끝나고 씩 웃는 연상 얼굴에 연하가 애드립으로 뽀뽀 몇번 더 박았음 그냥 요즘 연상이 예전이랑 다르게 자기랑 멀어진 것 같기도 하고 지금 눈앞에 있는 얼굴이 잘생겼기도 하고 극중 배역이라면
연하는 어느 순간부터 키스신이 끝나면 머리를 쓰다듬어준다던지 손잡는 장면에선 슬쩍 엄지로 손등을 쓸어준다던지 하는 연상의 소소한 손길들이 끊긴 걸 바로 알아챌 것 같음 그런 손길들이 다 연하 설렘 포인트였는데 뭐지 왜 이제 나한테 안 하지.... 차마 말은 못하고 연하도 속앓이 스타트
또 이상하게 연하가 자기랑 키스신이나 애정신 촬영만 하면 긴장한 건지 뭔지 약간 굳어있어서 좀..... 하기 싫은가? 나랑 하는 게 별로인가? 괜히 연하 눈치 보게 되는데 섭공이랑 그런 장면 있는 날엔 연하가 묘하게 적극적이고 편해보이는 모습이라 오만가지 생각 다 들었을 듯
연하 노래에 연상이 피처링 했던 곡으로 하필 내용도 이별 얘기라 헤어지고 몇달만에 보는 상대 얼굴에 몰입 제대로 해서 그날 무대 레전드 찍고 너튭 조회수 폭발할 듯 무대 아래선 서로 얼굴도 제대로 안 보고 인사만 꾸벅 나누고 올라갔지만 무대 위에선 어쩔 수 없이 서로 쳐다보게 되니까....
노빠꾸로 훅 들어오는 연상에 연하 결국 자기도 모르게 고개 끄덕거림 그럼 저 짐만 챙겨서 올게요 차에서 내리는 연상 뒷모습 보다가 연하 다시 그날 생각날 듯 요즘 다 잊었나 싶었는데 이렇게 말 섞고 웃는 거 보니까 그날 다정했던 손길 목소리 행동이 자꾸 떠오르는 거.... 그 몸이랑 얼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