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로 수사 중인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피해자에 대한 거짓말 탐지기 조사와 휴대폰 압수수색을 요구하며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개최를 요청했습니다. 무려 국회에서 ‘내가 오히려 피해자’라며 정치공작을 주장하던 장 의원이, 이제는 제도를 악용해 꽃뱀몰이에 나선 것입니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경찰의 태도입니다. 성폭력 피해자들이 절박하게 요청해도 묵묵부답이던 수사심의위가, 장 의원이 요청한 지 단 열흘 만에 위원장 직권으로 개최를 결정했습니다. 이��� 여성폭력 피해자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특혜이자, 부당한 수사에 항의하기 위해 만든 제도를 권력자의 방어 도구로 전락시킨 것과 다름 없는 행위입니다.
가해자의 행위만큼이나 악랄한 것은 성폭력 2차가해를 전부 방관하는 민주당의 책임 방기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생중계를 통해 자신의 2차가해 장면을 전국에 퍼뜨린 장 의원의 징계 여부를 결정하는 것마저도 약 4개월째 미루고 있습니다.
성폭력을 좌시하지 않겠다던, ‘성평등 민주주의’를 이룩하겠다던 민주당의 선언은 모두 거짓이었던 겁니까? 조금도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 공격에만 몰두하는 장경태 의원을 언제까지 방치할 겁니까? 더불어민주당은 현직 의원의 성폭력과 2차가해를 더 이상 묵인해서는 안 됩니다.
정치인의 태도와 행동은 사회의 기준이 됩니다. 반성 없이 2차가해를 이어가는 국회의원의 행보에는 더 큰 책임이 따라야 하며 반드시 무관용원칙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정치 권력을 가�� 가해자가 성폭력 피해자의 목소리를 부정하고 조롱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습을 보인다면 성범죄 가해자들은 “그래도 괜찮다”는 확신을 얻게 될 것이며, 이는 피해자를 공격해도 괜찮다는 신호로 이어질 것입니다. 성범죄를 저지른 정치인들이 2차가해를 남발하지 않도록, 더불어민주당은 무관용원칙에 따라 자정에 나서십시오.
진주 편의점 여성테러 사건 피해자 온지구님을 위한 모금이 진행됩니다.
"머리가 짧다", "페미니스트는 맞아야 한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모르는 남성에게 폭행을 당한 피해자는 여전히 청력 상실과 치아 탈구, 트라우마 증상 등으로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해자는 형사처벌을 받고 나서도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이며 민사소송 과정에서 피해자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가해자는 피해자가 겪고 있는 후유증이 자신의 폭행 때문이 아니라 원래 갖고 있던 질병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결국 피해자는 또 한번 피해를 입증하기 위해, 수백만 원에 이르는 감정비용을 감당해야 ��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보내는 반성문에마저 "내가 죽어 없어지길 바라는 게 아니라면" 손해배상금을 깎아달라고 요구하며 2차가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지 2년이 ���는 시간이 흘렀지만, 길어지는 재판과 가해자의 2차가해로 인해 피해자는 사건 발생 당시만큼이나 큰 고통에 지속적으로 시달리고 있습니다.
여성혐오에 찌든 가해자의 끔찍한 폭행이 없었다면, 온지구님은 이토록 억울하게 일상을 빼앗길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피해자가 혹독한 재판 과정을 이겨내고 가해자로부터 응당한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온지구님을 위한 모금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모금 계좌: 3333-29-8893828 카카오뱅크 이경하(피해자 법률대리인)
*보내주신 성금은 민사소송 과정에서 온지구님의 폭행 피해를 입증하기 위한 진료기록 감정비용 및 피해자의 생계비 지원에 사용됩니다.
“정권 바뀌어도 여성���제 제자리”··· 여성의날 맞아 행진 나선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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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정책 강화를 요구하는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이들은 정치권에 여성 의제 해결을 촉구했다.
여성의당이 주최한 ‘여성의제 해결 요구 대행진’은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여성의 날 여성의당 대행진 다녀왔습니다. 컨디션 때문에 행진하기 전에 나와서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목이 부어서 발언을 잘하지 못했네요. 10대인 저에게 발언을 맡기신 이유에 관해 생각하면서 발언문을 적어봤습니다. 한국에 여성의당이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여성의제는 정치로 취급하지도 않는 한국 정치의 판도를 뒤흔들어보겠습니다"
여성의당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의제 해결 요구 대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서울 시내를 행진하며 여성이 성폭력 당하지 않고, 맞지도 죽지도 않고, 희롱 당하지 않고 차별 당하지 않고, 남성의 손에 생명과 존엄을 빼앗기지 않고 살아갈 권리를 외쳤습니다.
여성의 삶을 주변 의제로 밀어내는 정치, 성폭력 앞에서 책임지지 않는 정치, 가해자를 보호하고 피해자를 침묵시키는 불평등한 정치 구조를 끊어내려면 남성 중심 정치에 대한 심판이 절실합니다. 지난 6년 동안 여성의당은 기성 정치가 외면해 왔던 여성의제를 정치의 중심으로 밀어넣기 위해 독자적인 여성 정치 세력화를 시도해 왔습니다.
여성의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여성 유권자들의 목소리가 지워지지 않도록 여성의제정당으로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남성 중심 정치의 한계를 넘어, 세상의 절반인 여성의 목소리를 정치의 중심으로 밀어넣을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여성의당은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A학교 부당전보 사건 재판에 참석했습니다. 학내 성폭력 문제를 공론화한 지혜복 선생님의 복직을 위한 행정소송의 첫 변론에 많은 당원분들이 자리해 주셨습니다.
성폭력 피해 학생의 편에 선 교사를 업무에서 배제할 목적으로 단행된 전보 처분은 명백한 보복성 조치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와 교육청 관계자들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지혜복 선생님은 법정에 들어선 순간까지도 오직 학생들의 안전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학교 내 성폭력 문제가 묻히지 않고, 학생들을 보호하려 나선 교사가 쫓겨나는 일이 더는 없도록 재판부가 면밀히 살펴달라”고 간절히 호소하셨습니다.
법원은 용기 있는 교사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부당한 전보 조치가 명백한 보복임을 인정해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여성의당은 지혜복 선생님이 학교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