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biivnii ⋯ 윽. (수마가 홱 날아가 버리는 소리. 그도 그럴 게 이미⋯⋯. 일, 둘, 그 뒤론 안 세었으니. 상체를 엉거주춤 세운다. 바닥을 짚느라 구부러졌던 팔꿈치 관절이 도로 펴진다. 네 뒷목을 당기곤 촉음이 짙게 울릴 만큼 꾹 눌러 입 맞춘다.) 이쪽은 신단부터 지령이 있다고⋯⋯. (다시 주르륵. ⇩ ⋯)
흰빛만 드는 밤 혈로 적신 무명실을 인간 외의 것 새끼에 동여매고 따라 발음해 봐 우리는 사랑하고 우리는 악해 투명한 잔술과 붉은 피가 섞일 땐 홍조 띤 엷붉음色 된다 지난 점사 규격 외 더하여 어혈의 되풀일 논하더니 틀림이 없고 초충이 절정처럼 울어 댄다 연모해서는 안 될 것을 연모했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