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훈 전
너의 편지를 읽는 동안 창밖에는 어느덧 봄이 저물고 있다
이 답장이 네게 도착할 쯤, 너는 어떤 계절을 맞이할지 궁금하구나
너는 내게, 나만의 야앵풍경을 발견했느냐고 물었지?
편지에 적힌 그 말을 오래 붙들고 있었다
밤을 걷는 동안에만 보이는 풍경이 분명했지
낮에는 숨겨두었던 외로움이라던가, 끝내 꺼내 보이지 못한 진심 같은 것들
어쩌면 문학이라는 건, 그런 밤을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닐까
무대에서 어두운 객석을 바라볼 때, 나는 관객과 함께 그 밤을 통과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
우리는 서로 이름도 모르고 다시는 만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이상하게도 이 극장이라는 곳에서 잠시 같은 마음으로 살아가게 되지
나는 그 순간을 참 좋아한단다
너 역시, 먼 곳에서 나와 같은 풍경을 바라보고 있겠지
그런 너를 나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이야기 안에서도, 밖에서도 부디 행복하기를
해진으로부터
@nangman_b20 웹툰을 읽으며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한데, 그 작품을 무대로 만날 수 있다니 너무 기대돼요!
<죽음에 관하여>는 죽음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연을 보고 나오면 당연했던 하루가 조금은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허ㅏ이팅입니다🥹🤍
@ilovelinkpick 키는 십척 몸은 집채 새까만 피부😈😈😈
소문이가 풀어가는 어둑시니 이야기!
전개가 계속 궁금해서 집중력 풀릴 틈이 없고, 배우들 연기도 다 좋아서 순식간에 몰입했다. 한국적인 소재를 좋아하면 더 재밌게 볼 것 같고, 아니어도 충분히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