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어떤미래 오케스트라 편곡 풀버전을 들고 왔습니다.
어떤미래 발매는 2036일도 기다렸는데, 군백기 545일이라고 못 기다릴 건 없지 않겠어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니 같이 버텨봅시다. 10년간 쌓아 올린 사랑은 고작 18개월의 공백에 스러지지 않을 테니까요.
https://t.co/usBPqhIb38
케이팝이 가지는 초장점과 선의?는 장르의 진입벽을 무한히 낮춘다는 것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점에서 v8이 완전하다
난 전자음악에 대해 문외한이고 그걸 경험해본적이 없다고 느껴왔는데
이 앨범을 들으면서 나도 전자음악을 듣는 사람이었고 또한 다른 전자음악을 더 많이 들을 수 있겠구나싶어져
한정인님의 글을 보고 또 눈물을 뚝뚝 흘려,,,
“나는 이제 너의 친구가 될거야. 그래야 곡을 쓸 수 있거든. 그 무엇도 아닌, 노바디인 내가 케이팝 스타인 그에게 선언했을 때 버군은 좋다고 대답했다. 나는 그게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했다. 버군은 이 앨범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었다.“
“작업은 대략 가을쯤부터 시작됐다. 나는 지금까지 다른 사람에게 곡을 써 준 적이 거의 없다. 곡을 써준다는 것은 너무나 내밀한 행위다. 그건 내 영혼이니까. 정말로 사랑하는 친구들에게만 내 곡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케이팝 작곡가에 전혀 적합하지 않았다. 경험해본 바는 많지 않지만(이제는 이런저런 기회로 조금 경험했다) 바쁜 산업의 한복판에서 작곡가에게 대상을 사랑할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버군과의 첫 만남에서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
어쩌면 이 사람은 내가 그를 좋아할 기회를 만들어줄지도 몰라. 그리고 버군은 정말 그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