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왜 수수가 좋을까 생각해봤어요.
수수는 아름다우면서도 우아한 그 분위기가 좋아요.
그렇지만 동시에 다가가기 어렵다는 인상을 주지는 않아요.
깐깐함과 똑부러짐의 경계에서 자칫하면 깐깐할 수 있지만
애초에 본인이 바라는 것이 태평성세이며
장사를 하는 것이 단순히 금전적인 이득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물자가 막힘이 없고 풍족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기저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좋아요.
그런 어른스러운 면모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순수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좋아요.
또한 자신의 행동과 생각에 대한 당당함과
그 당당함을 뒷받침해주는 자신감, 능력이 있다는게 좋아요.
수수 같은 사람이라면 아마 주변에서 뭐라고 한들
자신의 심지가 굳으니 주변의 말에 휘둘리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그런 건강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을 좋아하거든요.
그런 와중에도 자신의 가족에게는 잘해주는게 좋아요.
양양을 대하는 모습에서나, 양양이 사라진 이후에 보여준 모습,
양양이 다시 돌아온 모습을 보면
수수는 정말로 자신의 가족을 아끼는 모습이 보이고,
그게 그저 완벽해보일 수 있는 수수에게 자매를 아끼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줘서 좋아요.
화려한 외형과 장난끼 많으면서도 똑부러지고
동시에 순수하면서도 자신의 사람을 잘챙기는 수수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