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주 우는 거 보고 싶어서
양파 오억개 들어가는 음식 해달라고 하는 여동이
식탁에 앉아서 요리하는거 구경하는데
하우주 이볼로 양파 썰고
자기는 불 앞에서 요리하고 계심
여동이 실망.
터벅터벅 거실 돌아감
하우주 얼탱이 없어서 ㅋㅋ 웃고
더 구경 안 할 거야?
양파 들고 물어보심
너, 너 왜 울어? 무슨 일 있어? 괜찮아?
심장이 미칠 듯이 뛰는 상태에서 물어봄
보면 안되는 걸 본 기분임
그러자 하우주 여주 손 하나 붙잡고 얼굴 파묻으면서 말함
내가 우는 모습 보고 싶다면서.
그리고 강아지처럼 얼굴 비빔
이러면 여주 미치죠
이제는 귓가에 자기 심장소리밖에 안 들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