댠닺 생각하다가 적어봤습니다
저는 사랑 앞에서는 누구도 완전한 안정형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ㅈㅇ를 흔히 안정형이라고 생각하잖아요(대외적인 모습만 지켜봤을 땐). 근데 ㄷㅎ이한테 하는 행동들을 보면 사랑 앞에서 불안형이 된 안정형의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사람 많은 공항에서 유독 ㄷㅎ이를 찾고, ㄷㅎ이한테 예쁜지 괜찮은지 자주 확인받는 모습에서요.
'칵테일 파티 효과'란 시끄러운 소음 속에서도 내 이름처럼 나한테 중요한 자극은 뇌가 자동으로 포착해내는 현상을 뜻하는데요, 공항에서 유독 ㄷㅎ이만 찾는 것도 이와 비슷한 원리인 것 같아요. 그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ㄷㅎ이가 유독 눈에 띈다는 건, 이미 ㄷㅎ이가 ㅈㅇ의 뇌 속에서 '중요한 신호'로 등록돼 있다는 뜻이겠죠.
그리고 계속 괜찮은지 물어보게 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인데요. ㄷㅎ이의 인정과 반응이 ㅈㅇ에게 중요해졌다는 뜻이거든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잘 보이고 싶어지고, 그 사람 눈에 내가 어떻게 비칠지 자꾸 신경 쓰이게 되니까요.
무의식중에 자꾸 ㄷㅎ이를 찾게 된다는 건, ㄷㅎ이가 옆에 있어야 마음이 놓인다는 뜻 아닐까요. 환경적으로든 심리적으로든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ㄷㅎ이를 찾는 ㅈㅇ를 보면, ㄷㅎ이를 통해 안정을 느끼는 것 같아요. 인간의 몸은 항상성을 지향하잖아요. ㄷㅎ이로 인해 흔들리던 ㅈㅇ가 다시 ㄷㅎ이를 통해 안정감을 느끼는, 그런 관계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ㅈㅇ가 다른 멤버들한테 이러는 걸 저는 못 봤거든요. 예외적인 순간들의 대부분이 ㄷㅎ이라는 점이 좋습니다. 쓰다 보니 댠짝닺 에세이 같은데, 서로 좋아하는데 무슨 상관이겠어요.
예쁜 사랑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