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랑비에 옷 젖듯 자꾸만 스며드는 것들이 있다. 부서질 수 있음에도 손을 뻗게 하는 것들. 격랑이 올 걸 알면서도 감싸안게 하는 것들. 내게 얼마든 스며도 좋으니 부디 가랑비 내리는 눈망울에 낭만 하나 소생시킬 수 있기를. 외면할 수 없는 상처들. 나는 유약한 것을 다루는 일에 항상 취약했다.
@obscuritxx 제 심장은 중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죽은 자들의 숨을 기억하며 계속해 뛰겠죠. 생명의 존명을 위해, 또 정의를 위해. 아무리 목전에 죽음 닥친 상태래도 품은 사명 하나만큼은 모든 불문율 깨고 우직하게 지킵니다. 아시잖습니까, 저 일 잘하는 군인인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