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이 동성애자라서 집에 며느리가 온다면 오히려 좋아 👌
밥 차려 줘 빨래 해 줘 하는 사위 보다
내딸이랑 돌봄 노동 분담 야무지게 하고서
서로 사랑하는 며느리가 낫지요...
평생 남편 눈치 보��서 살 바엔
사랑하는 사람(여자)랑
알콩달콩 사는 게 백배 낫습니다 어머니
기억을 잇는다는 것
이 영상을 보면서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한 할머니가 자신의 몸에 남은 상처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오래전 자신이 겪었던 일을 이야기합니다.
세월은 그렇게 많이 흘렀는데 그날의 기억은 늙지도, 사라지지도 않은 것 같았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우리는 너무 익숙하게 이 말을 읽고 지나왔는지도 모릅니다. 역사책에서 보았고, 뉴스에서 들었고, 기념일이 되면 다시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그것은 역사책 속 한 줄이 아니었습니다.
한 사람의 어린 시절이었고, 청춘이었고, 평생 안고 살아야 했던 기억이었습니다.
몸에 남은 상처보다 어쩌면 더 깊은 곳에 남아 있었을 기억.
그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놓기까지 얼마나 많은 밤을 혼자 견뎌야 했을지 비비는 감히 헤아릴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영상을 볼 때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분노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분들도 누군가의 딸이었고, 평범하게 웃고 사랑하고 꿈꾸며 살아갈 권리가 있었던 한 사람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평범한 삶을 빼앗긴 사람들이 긴 세월을 견디고 살아남아 자신의 상처를 세상 앞에 보여주며 증언했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그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람은 떠나고 목소리도 언젠가는 들을 수 없게 되겠지만, 그분들이 남긴 증언까지 사라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억한다는 것은 과거에 붙잡혀 사는 일이 아닙니다.
다시는 같은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말해야 했고, 누군가는 기록해야 했고, 이제는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그분들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그 아픈 역사가 함께 묻혀버리지 않도록.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기억하겠습니다.
그것이 그분들의 긴 세월과 눈물 앞에서 지금의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예의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