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적은 건 사실이고, 그 안에서 예쁘지 않은 여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더 적다.'
영화, 드라마에는 온통 예쁘고 어린 여자들이 나온다.
심지어 그녀들은 남자의 도구로만 이용된다.
여자가 주인공이고, 여러 직업을 가졌고, 나이 든 배우가 나오는 컨텐츠를 원한다.
배우라는 직업 자체가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직업이지 않나. 캐릭터의 다양성이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여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적은 건 사실이고, 그 안에서 예쁘지 않은 여자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더 적다. 저는 제 모습을 마음에 들어 하지만,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기준에 벗어난다고 생각했다.
시작할 때부터 출발선이 너무 뒤에 있는 기분이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부분에서 유리한 직업을 선택했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많이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과 다른 내 모습을 장점으로 받아들이니까 다른 분들도 장점으로 봐주셨다. 마음먹기에 따라 다른 것 같다. 나도 매력적일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혔을 때는 힘들었지만, '나도 매력적이야' 라고 받아들인 순간 내 장점이 됐다.
#나짱반한여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