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에 누나 강ㅅㅎ 보고싶다
루미>ㅅㅎ 첫인상 : (눈썹이..똑같으시다)
ㅅㅎ>루미 첫인상 : (아기잖아)
강마에랑 6~7살 쯤 차이 나는 누나 공부 ㅈㄴ잘해서 학원 한 번 안다니고 집에 물난리 나고 컨테이너로 이사가고 그 난리를 치면서도 서울대 갔을 것 같음
학원 강사 알바+개인 과외로 마에 예고
기억 되짚던 마에누나 곧 루미가 마에 석란시향 첫공연 때 신문에 싣긴 사진 옆에 같이 있던거 떠올림
"어쩐지, 석란에 있을 때 바쁘다고 대전은 올 생각도 없더라니. 그 때부터야?"
"아니야 그런거."
마에루미 삽질+결별인듯한 기다림+재회의 역사 모르는 누님 걍 둘이 ㅈㄴ 오래 사귄줄 알듯
하면서 쿡쿡 웃을거같음
그러다 독일에서 열리는 학회 참석겸 동생 보러 뮌헨 여행 갔는데 동생이 아기토끼랑 같이 살고있음 띠용;
"몇 살이야?"
"스물일곱."
"내가 대학 들어가자마자 사고 쳤으면 딱 저만한 딸이 있었겠네."
"비유를 해도..."
"근데 어디서 본 것 같은데."
딱히 연애나 결혼에 관심없다가 순둥이 물범상 후배가 자꾸 알짱알짱거려서 밥 몇번 사주다보니 어쩌구저쩌구 결혼까지 하게 됐을듯 ㅈㄴ 무해하고 귀여운 연하키링남편
남편이 "자기야 나는 처남이 조금 무섭워,," 하면 "걔가 말투가 좀 지멋대로라 그렇지 순 겁쟁이야. 천둥이랑 빗소리 무서워해."
동생 학비도 챙겨야하고 집세도 내야하고 과외생 마음이 귀엽기도 하고 본인 잘난거 알아서 별로 꼬인거 없이 ㄱㅅ하고 받을 듯
근데 그러고 확실히 성적 올려주겠다고 다짐하고 개빡쎄게 굴려서 짝사랑하던 과외생 의문의 뇌고문
그러다 석박하고 교수님까지 됐는데 동생처럼 워커홀릭이라
남학생이 그거 알고는 자기 용돈 한푼두푼 모아서 과외비 봉투에 돈 더 넣음
액수 보고 의아해진 마에누나가 다음 수업 때 어떻게 된거냐 물어보면 엄마가 촌지 넣으셨다고 하더라, 학교 분위기 더 알려달라, 다른 과외선생들은 이런거 다 받는다 어쩌구 둘러대는 과외생.. 강ㅅㅎ 좀 놀라긴 하지만
입시랑 유학 뒷바라지 했지 않을까
동생이 음악천재이듯 누나는 이공계 천재인거임... 과외로 일대평정
근데 강마에는 자꾸 정명환이라는 라이벌 옆에서 셀프정병먹은 반면에 강ㅅㅎ은 본인이 정명환 롤이라 그냥 승부욕 좀 강한 안정형일거같음
과외하느라 장학금놓친적 있는데 과외선생님 짝사랑하던
근데 반대로 대 혐 관이었어도 맛있음
혐관클리셰로 오해가 쌓이고 쌓여서 서로 보면 죽일듯이 으르렁댔는데 동시에 사랑도 커지는 거에 괴로워하다가 겨우 쌍방인거 확인>임신>아주잠깐의 행복한 결혼생활 하다가 전처 사망.., 그 상실감에 어린 아들 제대로 못 쳐다보고 도망치듯 재혼한 김강헌
루미가 마에 CD 사는 씬 촬영조차 안 한 거 열받음ㅡㅡ 레코드샵에서 루미가 cd든 lp든 고심해서 고르고 그거 강마에가 지켜보게 해야함
1년쯤 뒤에 한국이든 뮌헨이든 레코드샵에서 마주치는데
수술경과 건우한테 들어서 알고있던 강마에 '귀도 안 들리는 애가 저건 왜 사(속상하게)' 하다가 문득
강마에 괜히 울컥해서 또 미운건우 닉값하는데 루미 웃으면서 마에 반지 먼저 끼고 그 위에 서브링 끼움
"살다살다 자신감 잃고 마음 떠보는 선생님도 다 보고. 살빠진 덕에 이런 구경을 다 하네요?"
"웃지마."
"일기에 써야겠어요. '오늘 선생님이 나한테 자기 반지를 꼭꼭 끼고있으라고 했다'."
"그러니까 걱정마. 애써 다잡은 마음 다시 뒤집어놓는 짓 안 할 거니까."
"선생님 무슨 말씀이 하고 싶으신 거예요?"
"네 마음이 어떻든 난 괜찮다는 거야."
"제가 더이상 선생님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도요?"
직접적으로 짚어버리는 루미에 마에 눈빛 흔들리고, 이럴 때면 루미는 늘 자기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