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이란 이름 때문에 & 리클라이너 소파 덕분에. 3시간 이상 무ㅋ
멀쩡했던 문명이 잿더미가 되어가는 순간 앞에 (본인이 만든 결과면서) 망연해하는 그의 시선을 따라 느릿하게 돌아가던 씬이 특히 좋았음. 대사 한 마디 없이도 분위기만으로 압도하는 감독 특유의 장점이 돋보였달까.
인후통에서 시작된 증상이 고열과 오한을 동반하기에 설마 또 코로나인가 쫄았는데 다행이면서도 불행하게도 급성인후염이래. 일주일 꼬박 앓고 나서 이제 좀 살아나는 중. 진짜 저승문 앞까지 갔다왔나 싶게 아팠음😭 2년 넘게 안 걸려서 방심했다. 왜 여름 감기가 더 독한 거지?😑
마주하는 시선이 진득해진다거나. 그러잖아도 낮은 목소리가 더 낮게 깔려 지독하게 섹시해지는 거. 느낄 때 찌푸려지는 미간이나 짙게 내뱉는 숨 같은 거. 바라보는 눈매가 나른해지는 순간처럼. 나만 알 수 있는 모습이란 때론 특권처럼 여겨지기도 하지. 한순간만 허락될 신기루일지라도. 괜찮잖아.
방탄 이번 앨범을 다 듣고 나서, 뭐랄까. 몰래 이어폰 꽂고 노래 들으며 야간 자율학습 하던 고딩때 생각이 나더라. 약간 그 시절 즐겨듣던 팝송을 듣는 기분이랄까. 그러면서 '상남자'를 부르던 시절의 그 꼬맹이들은 더 이상 없겠구나 새삼 생각했다. 그렇게 그들의 한 챕터가 넘어간 거지.
방탄 이번 앨범을 다 듣고 나서, 뭐랄까. 몰래 이어폰 꽂고 노래 들으며 야간 자율학습 하던 고딩때 생각이 나더라. 약간 그 시절 즐겨듣던 팝송을 듣는 기분이랄까. 그러면서 '상남자'를 부르던 시절의 그 꼬맹이들은 더 이상 없겠구나 새삼 생각했다. 그렇게 그들의 한 챕터가 넘어간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