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들으시는 이 소리는 블랙홀의 소리입니다. 우주 공간은 진공이라 매질이 없어 음파가 이동할 수 없지만 은하단에는 가스가 너무 많아서 그 실제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 소리는 사람의 귀에서 들을 수 있도록 증폭된 것입니다. 블랙홀의 소리 들어보시겠어요?(조금 무섭습니다.)
진짜 준원님 연기 들을 때마다 느끼는건데 우리가 잃어버렸던 성우 연기의 맛?을 되찾은 느낌임... 맨날 성우들한테 오글거린다 연극톤이다 이런 얘기 하다보니까 현실적일지 몰라도 옛날애니들에서 느껴졌던 그 성우 연기의 맛깔난 쪼를 잃어버린 거 같았단 말임.... 근데 박준원 연기 들으면 그때 그시절 맛깔난 쪼를 다시 느낄수 있어서 너무 좋아
늘 생각하는 거지만 일본 장르 파는 사람들 특징이 그 장르를 딥하게 오래 팠을수록 문장력이 뭔가 이상해짐
장르가 한국어 번역이 되어있거나 하면 상관없는데 그냥 일본어 그대로면 한국에서 안 쓰는 표현들을 접하다보니까 그렇게 되는 것 같음 일단 나부터가 그럼
ex) 마오들은 지금 뭐해요
일본인이 한국에서 낯설고 못먹는 음식얘기를 보고
나는 반대로 일본의 낯선 음식에 관한 내 경험이 떠올랐다.
내게 가장 낯설었던 일본 음식은 다름 아닌 '우메보시'였다.
자주 가는 일본식 가정식 집에서
처음 우메보시 오니기리를 먹어봤다.
평소 산미 있는 커피를 즐겨마시는 내 취향덕인가?
새콤짭조름한 맛이 밥과 어우러져 의외로 입에 잘 맞았다.
"나 이거 괜찮은데?" 싶었다.
그런데 사장님이 웃으며 말씀하셨다.
판매용은 한국 사람 입맛에 맞춰 신맛을 많이 죽인 거라고.
그러더니 "진짜 일본식은 이거예요" 하며
본토식 우메보시를 한 조각 내주셨다.
한 입 베어 문 순 나도 모르게 미간이 확 구겨졌다.
차원이 다른 시큼함이었다.
입안이 조여드는, 정신이 번쩍 드는 신맛.
일본 사람들은 이걸 자주 먹는다고 하셨다.
순화된 맛에 "나 우메보시 좀 먹네" 하던 마음이
그 한 입에 단번에 겸손해졌다.
그 짧은 순간이 오래 남았다.
우리가 어떤 것을 안다고 말할 때
사실은 누군가 우리 입맛에 맞게
다듬어준 버전만 아는 경우가 많겠구나 싶었다.
낯섦은 늘 서로의 몫이다.
진짜 본토의 맛은 언제나
내가 아는 것보다 더 거칠고 강하다.
그렇다고 순화된 게 가짜라는 건 아니다.
입문자에겐 그게 좋은 다리가 되어준다.
다만 나는 그 너머에 진짜 얼굴이 따로 있다는 걸
잊지 않으려 한다.
무엇이든 제대로 알고 싶다면
결국 그 시큼한 본토의 한 입까지 마주할 용기가 필요하니까.
나는 가끔씩 그 집의 순화된 우메보시를 맛있게 먹는다.
다만 이제는 안다.
내 혀가 편안해하는 이 맛 뒤에
입안을 조여오던 진짜가 숨어 있다는 걸.
역사적인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광주희생자들과 광주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5.18 탱크데이' 이벤트라니..
그 날 억울하게 죽어간 생명이 대체 몇이고 그로 인한 정의와 역사의 훼손이 얼마나 엄혹한데 무슨 억하심정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요?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이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행태에 분노합니다.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행정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주어져야 할 것입니다.
5.18 유가족 피해자들에게 사과는 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