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윤이는 일본이랑 중국에서 유학 생활하는 동안에도 주변에서 짝사랑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을 거라, 그런 눈치가 기가막힌 남이진씨가 일부러 하트 박힌 도시락 싸서 보내고 꼭꼭 반지 끼워서 보낸다거나, 일 끝나는 시간에 맞춰 마중 나가고 전화 건다거나 하는 식으로 티를 팍팍 내게 했을 것...
영감있는 건 아니고 오히려 둔감한 편인데. 이런 내가 뭔가 이상하다 쎄하다 싶었던 곳들은 진짜 뭔가 있을 확률이 높아서 피해다니는 편. 비슷한 경험 했던 곳이 영등포 모텔에서 친구랑 같이 잔 적이 있는데 둘다 화장실에서 엄청 쎄한 감각을 느껴서... 화장실 갈 때마다 같이 갔던 적 있음ㅋㅋㅋㅋ
데뷔전에 논술 학원에서 알바를 했는데 번화가의 5층짜리 허름한 건물이었음. 학원 특성상 밤늦게까지 일하는 경우가 잦았는데, 우리층 말고는 다 낮에 근무하는 곳들이었고. 어느 날부턴가 학생들 다 보내고 혼자 채점하고 있을 때마다 위에서 쿵, 쿵쿵, 쿵쿵쿵쿵하는 발소리가 울리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