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 8월호 #강하늘 인터뷰 모음🖤✨
Q. 84제곱미터의 공간이 주어진다면 꼭 필요한 것은?
🐶 일단 푹신한 소파가 필수다. 다만 팔걸이가 딱딱하게 설치돼 있으면 안된다. 팔걸이가 없거나 한쪽에만 얇게 설치돼야 머리를 베고 눕기 좋다. 워낙 ‘집돌이’라 컴퓨터, 비디오 게임기, 책, 이 정도만 있으면 된다.
Q. 지금 이토록 달리고 있는 강하늘에게 가장 큰 숙제가 있다면?
🐶 오늘 번뜩 든 생각인데, 휴식이다. 이 정도 달렸으면 진짜 쉬어야 한다. 즉흥적 성향이라 특별한 계획은 없다. 하나라도 정해두면 휴식처럼 느껴지지 않더라.
Q. 어느덧 데뷔 이후 18년이 흘렀다. 한 아이가 성인이 될 만큼의 햇수다.
🐶 실감이 안 난다. 방점을 찍으며 살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인지 첫 작품을 할 때의 감정이나 지금까지의 일이 가물가물하다. 망각은 생존 본능이라고도 하지 않나. 종종 기억에 남는 작품에 대한 질문을 받는데, 그럴듯한 대답을 만들어낼 수 있지만 그런 답변은 또 의미없는 것 같아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 걸 택한다. 실제로 기억이 잘 안 나기도 하고 ㅎ
Q. 오랜 연기 경력을 통해 배우라는 정체성이 직업을 넘어선다고 느낄 때도 있나
🐶 시간이 흐를수록 연기자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강해진다. 예전에는 연기는 예술이고, 예술을 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와 맞지 않더라. 연기라는 일을 하는 사람일 뿐이라고 생각하게 된 순간부터 마음이 편안해졌다.
Q. 당신은 말의 힘을 얼마만큼 믿나?
🐶 무조건 믿는다.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꼭 해내야 하는 일 앞에서 ‘하면 된다’고 말하면 어떻게든 되더라. 오만한 말일 수 있지만, 스스로 계속 주입하는 편이다.
Q. 오늘 남기고 싶은 말은?
🐶 <엘르> 만수무강, <엘르> 파이팅! <84제곱미터>가 두 달째 넷플릭스 1위라던데,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