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티비보는데
평생 환자들 살려온 한 의사분이 하루는 집에서
쉬다가 갑자기 머리가 핑 도는것처럼 어지럽더래.
그래서 무의식적으로 자기 검지손가락으로 코끝을
짚어보는 테스트(Finger-to-nose test)를 해본거임.
한 번 했는데 코끝 빗나감.
다시 해봤는데 또 빗나감.
그 순간 심장 덜컹하면서 머릿속에 딱 한 생각이 스치더래.
'아 큰일낫네. 뇌경색이다.'
일반인이었으면 십중팔구 "아 요즘 좀 무리해서
피곤한가 보네 누워서 한숨 자면 낫겠지" 했을거 아님?
근데 본인은 의사니까
이게 얼마나 치명적인 시그널인지 뼈저리게 아는 거지.
진짜 1초도 안 지체하고 바로 병원 응급실로 튀어감.
검사 결과는?
진짜로 뇌혈관 하나가 막힌 뇌졸중이었음.
근데 증상 터지자마자 골든타임에 칼같이 병원 간 덕분에
딱 3일 입원하고 후유증 1도없이 아주 멀쩡하게 퇴원했다고 함.
역시 사람은 많이 배워야하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