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제국의 황제이자 스토아철학자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아침마다 이렇게 말했다.
“오늘도 아마 고마움을 모르고, 폭력적이고, 멍청하며, 질투심 많고 몰인정한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나를 잘못된 길로 이끌 수 없으며, 해를 입히지 못할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다가 나태해지고 잘 참다가 조급해지고 희망에 부풀었다가 절망에 빠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그래도 계속해서 노력하면 수채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겠지. 그게 쉬운 일이었다면 그 속에서 아무런 즐거움도 얻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계속해서 그림을 그려야겠다.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 빈센트 반 고흐
"침대와 어둠만을 좋아하는 게으름뱅이 인종!"
작가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리스인들은 문인들lettrés이라 말하지 않고 엉덩이가 창백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This bed thy center is(침대야말로 너의 중심이다)"
<세 글자로 불리는 사람>, 파스칼 키냐르
덴젤 워싱턴: 저는 쓰레기 수거인이었습니다. 쓰레기 수거는 8시간이 주어져도 일을 빨리하면 3시간만에 집에 갈 수 있죠. 우체국에서는 3시간짜리 일을 8시간 동안 해야 됩니다. 둘 다 했었는데… 전 쓰레기 청소가 더 좋더라고요. 둘 다 나쁜 직업은 아니었습니다.
가끔씩 노조에서 “영화를 만드는 데 너무 힘들 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의 아들을 이라크에 보내는 게 힘든 일이죠. 이건 그냥 영화입니다.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 하잖아요? 이게 막 엄청 대단하다는 것 같다는 넌센스에 동의하기 힘듭니다. 당신의 아들이 얼굴에 총을 맞았어요? 이게 힘든 일이죠.
영화를 만드는 것은 사치에요. 그리고 선물이고, 기회입니다. 그리고 이게 선물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게 중요한데요, 물론 여기에 계신 분들은 전부 다 이 일을 할 수 있을 만큼 재능이 뛰어나시죠. 하지만 착각하지 마세요. 단지 영화일 뿐입니다. 그렇게 대단한 게 아니에요.
“고독은 탁월한 사람의 숙명이다. 뛰어난 사람들이 평범한 세상사람들과 교류한들 무슨 기쁨을 얻겠는가. 그들이 평범한 사람들과 교제하려면 자신의 본성에 깃든 가장 저급하고 비열한 부분, 다시 말해 일상적이고 비속하며 천박한 부분을 매개로 관계를 맺을 수 밖에 없다. 공동체는 그런 관계를 토대로 유지되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은 자신의 수준을 현명한 사람의 수준까지 높일 수 없으므로, 어쩔 수 없이 현명한 사람들의 수준을 자기들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고립과 고통을 즐기는것은 귀족적인 감정이다. 고독은 뛰어난 정신을 지닌 사람들이 마주해야 할 숙명과 같다.”
-쇼펜하우어-
프라다 칼로의 넘치는 매력 중 나를 가장 매료시킨 그림은 마지막 작품, VIVA LA VIDA(인생 만세!)이다.
여러 해석이 가능한 작품이지만 나는, 온전한 형태의 수박도 쪼개짐을 통해 단맛을 볼 수 있다는 것.
온갖 고통 속에서도 빛나는 프리다의 삶에 대한 긍정이 멋지고 아름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