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세천하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 📸
신세계 루트는 말 그대로 무원조가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천하를 다스릴 운명을 타고난 원조가 황궁이 아닌 드넓은 세상을 제 발로 걸어 다니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백성들을 보살피는 것.
그녀에게 신세계란 내가 정착할 새로운 남자가 아닌 오직 나만의 새로운 삶, 그렇기에 누군가의 헌신과 사랑은 무원조에게 유용한 장기말이자 걸림돌이 됩니다. 나를 위해 뭐든 하겠다는 사람은 쓸모가 많지만 목숨까지 거는 사람을 외면할 만큼 냉정한 사람이 되진 못하니까요.
원조가 감업사에 가기도 전, 그러니까 이세민이 살아있을 적 황궁에서 어울렸던 이태는 오히려 다루기 쉬운 사람이었을 겁니다.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도 이용하는 남자. 어쩌면 거울 반대편에 서 있는 것 같은 그 남자에겐 진심을 다하는 사랑이란 게 없을 테니 서로 죄책감 없이 이용하기 좋은 존재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덧 그 남자는 거울을 깨고 빠져나와 자꾸만 애원하는 눈빛으로 나를 보고, 자기 목숨조차 아깝지 않은 듯 굴기 시작하니 원조는 점점 이태를 다루기가 어려워졌을지도요.
새로운 세계로 바삐 나아가야 하는데 자꾸만 나를 뒤돌아보게 만드는 존재. 참으로 거슬리고도 애틋한 사람.
저는 플레이어로써 원조가 원하는 삶을 쟁취하기를 바라지만 그래도 그 삶이 외롭지는 않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바랍니다. 천하를 누비는 발끝을 나란히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겠죠.
그렇기에 앞만 보고 달려 나가던 원조가 오로지 자신의 의지대로 한곳에 오래 머무르고, 돌아보게 만드는 사람이 나타났다는 사실이 기쁩니다.
원조를 뒤돌아보게 만든 것이 애원도, 강제도 아닌 그저 세상에서 가장 바보 같은 우직함이라는 사실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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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의 빌리, 역대 모든 빌리가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
🤸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홈커밍데이 캐스트 추가 안내
1대 정진호 빌리가 합류하며 역대 빌리 전원이 한 무대에 오릅니다.
빌리와 함께한 추억을 되새기는 특별한 순간, 역대 빌리가 모두 모이는 홈커밍데이를 함께해주세요!
1대 빌리(2010-2011) 김세용, 이지명, 정진호, 박준형, 임선우
2대 빌리(2017-2018) 천우진, 김현준, 성지환, 심현서, 에릭 테일러
3대 빌리(2021-2022) 전강혁, 이우진, 주현준, 김시훈
4대 빌리(2026) 김승주, 박지후, 김우진, 조윤우
📌 1대 빌리들의 마지막 홈커밍데이 무대, 놓치지 마세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홈커밍데이 공연 정보]
📍6월 21일(일) 2시 공연
- 스페셜 커튼콜(Electricity+Expressing Yourself)
- 4대 빌리, 마이클 무대 인사
📍6월 21일(일) 7시 공연
- 스페셜 커튼콜(Electricity+Expressing Yourself)
- 1~3대 빌리 무대 인사
[스페셜 커튼콜 시연]
Electricity - 역대 빌리
Expressing yourself - 역대 빌리 & 4대 마이클
※스페셜 커튼콜 시연 장면 및 참여자는 2시, 7시 공연 동일합니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 2026.07.26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