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경 교직이수 하면 필수로 들어야 하는 성인지 교육이란 게 있었음.
거기서 나온 주제가
“여자로 살면서 차별을 느껴본 적이 있는지 옆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어 보세요” 였음.
나는 너무 좋은 주제라고 생각했고
당연히 여자들끼리 열띤 이야기가 오갈 거라 생각했음.
실제로 나는 망설임 없이 “무조건 있다”고 말함.
애초에 아예 없을 수가 없잖아?
그런데 내 말을 듣자마자 양옆에 앉아 있던 사람들이
마치 내가 이상한 말을 했다는 듯 쳐다보더니
“저는 차별 같은 거 받아본 적 없는데요?
특히 요즘 같은 시대에. 오히려 남성들이 역차별을 받는다고 생각해요.”
... 너무 충격적이라 할 말을 잃었음.
나 혼자 벙쪄있었고 내가 들은 게 제대로 들은 게 맞나 싶더라.
난 아직도 그때를 잊을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