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보청명]
당보의 영혼을 보는 청명이 자기가 만들어낸 환상과 환청이라고 여기며 당보를 부정하는 게 보고 싶다. 처음엔 당보도 환상이 아니라고 주장했겠지만, 어딘가 불안한 모습으로 그럴 리가 없다고 하는 청명을 보고 그 후로는 환상인 척 굴었으면.
그게 아니면 정말 죽을 것처럼 굴어서.
[#당보청명] ⚠️당보 시체 나옵니다.⚠️
제 2차 정마대전 터지고 정예를 꾸려 겨우 대주교의 목을 베었을 즈음에 아직까지 보존돼 있던 당보 시신 발견했으면 좋겠다.
천마의 이름을 입에 올리는 대신 청명의 정체를 파악한 대주교가 잘못을 고하며, 울부짖으며 마지막엔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듯.
[#백천청명 + 송백금룡]
백천을 짝사랑하던 청명이 우연히 서안에 들렸다가 금룡을 짝사랑하는 이송백 만나서 대화 나눴으면. 처음에는 그냥 시간 보내려고 했던 건데, 뭔가 털어놓고 나면 감정 정리도 잘 되는 것 같아 그 이후로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
마침 서로 짝사랑하는 상대가 형제기도 하니.
하지만 어느 날에 당보한테 등을 맡기고 싸우는 것처럼 싸우다가 큰 부상 입고 그 뒤로는 좀 떨어진 곳에서 있었을 듯. 그리고 오검이나 다른 사람들도 슬슬 이상하다고 생각했겠지.
꼭 누군가에게 등을 맡기고 싸우는 것처럼 보였으니까. 평소에도 이상했지만 그 싸움을 기점으로 의심 받았으면.
[#당보청명]
당보의 영혼을 보는 청명이 자기가 만들어낸 환상과 환청이라고 여기며 당보를 부정하는 게 보고 싶다. 처음엔 당보도 환상이 아니라고 주장했겠지만, 어딘가 불안한 모습으로 그럴 리가 없다고 하는 청명을 보고 그 후로는 환상인 척 굴었으면.
그게 아니면 정말 죽을 것처럼 굴어서.
하지만 원망도 많이 했겠지. 차라리 동물이어도 좋으니 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왜 애매하게 사랑하는 사람 옆에 묶이게 해서 아무것도 못한 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전부 봐야 하냐고.
그렇지만 결국엔 또 청명이 앞장 서면 그 옆에서 똑똑히 지켜봤겠지. 그 편이 청명도 안심되는 것처럼 보여서.
[#당보청명]
제 2차 정마대전에서 대승을 거둔 이후 다시 검존이라는 별호를 얻은 청명이 세상이 좀 안정된 후 화산과 평화롭게 살아가다가, 약선의 무덤처럼 당보가 남긴 흔적을 발견하고 찾아다니는 게 보고 싶다.
둘은 서로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나 그때는 전쟁 중이라 내뱉지 않았음.
[#백천청명]
제 2차 정마대전에서 청명이 전사하고 나서야 자기 마음 깨달아 버린 백천이 몇 달 째 무리하고 심마도 겹쳐 쓰러졌는데 일어나니까 청명한테 처음 대가리 깨질 때로 회귀했으면 좋겠다.
너무 그리워해서 하다하다 환상까지 보는 건가? 했지만 몸에서 느껴지는 고통은 현실이었음.
[#화산귀환]
청명이 가장 그리워하고 후회로 물든 시절로 가는 사술로 인해 구화산에 떨어졌으면 좋겠다.
그런데 마교라거나 화산이 몰락한다는 등의 말은 할 수가 없음. 말을 한다고 해서 바뀌는 건 없겠지만 그래도 하지 않는 것보단 나을 텐데 관련된 말만 하려고 하면 입이 딱 달라붙어 환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