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공포』 리뷰
『태양 공포』는 단순히 무서운 이야기를 모아 놓은 공포 소설집이 아니었다. 세 편의 단편 모두 “살아남기 위해 버티는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읽는 내내 주인공들의 불안과 외로움이 생생하게 전해져서 자연스럽게 감정이입하게 되었다.
첫 번째 작품 「태양 공포」 ⭐️⭐️
반흡혈귀인 주현이 부모를 잃고 쫓기는 상황에 놓인다. 인간도 아니고 흡혈귀도 아닌 경계인으로 살아가는 주현의 모습이 안쓰러웠다.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하는 외로움이 느껴졌고, 나였다면 과연 저 상황에서 버틸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포보다도 주현의 고독이 더 무섭게 다가왔다.
두 번째 작품 「탈출기」⭐️⭐️⭐️⭐️
읽으면서 가장 답답했던 이야기였다. 피해자인데도 오히려 의심받고 몰아세워지는 주인공의 상황이 너무 현실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귀신이나 괴물보다 사람들의 시선과 편견이 더 큰 공포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작품이었다. 주인공이 느꼈을 억울함과 두려움이 고스란히 전해져 마음이 무거워졌다.
세 번째 작품 「피터와 모」 ⭐️⭐️⭐️⭐️
입양아인 주인공의 상처와 소외감이 인상적이었다. 가족 안에 있지만 완전히 가족이 되지 못하는 감정이 기묘한 분위기 속에서 드러난다. 읽으면서 주인공이 얼마나 사랑받고 싶었을지, 또 얼마나 외로웠을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세 작품 중 가장 서글픈 여운을 남긴 이야기였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공포가 단순히 놀라게 하는 장치가 아니라 인물들의 상처와 불안을 보여 주는 수단이라는 점이다. 세 명의 주인공은 모두 다른 상황에 놓여 있지만, 결국은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남으려 애쓰고 있다. 그래서 책을 덮고 나서도 무서움보다는 먹먹함과 안타까움이 더 오래 남았다. 공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뿐 아니라 인간의 외로움과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도서리뷰 #도서제공 #태양공포
#도서제공 현실의 가장 취약한 지점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도시 한복판이 문득 폐가처럼 느껴지는 순간에 우리는 과연 어디에 숨을 수 있을까❓
🕯️🧛 「#태양공포」 : 흡혈귀-인간 사이에서 태어나 낮의 세계에도, 밤의 세계에도 속하지 못하는 주현의 생존기❗️
🕯️👁️ 「#탈출기」 : 성범죄 가해자들을 저주하는 마음을 담아 쓰여진 소설로, 당신의 죄는 언젠가 가장 끔찍한 방식으로 반드시 돌아올 것.
🕯️👻 「#피터와모」 : 영원히 함께이겠노라 맹세하는 고독을 바라보는 방식에 대하여❓
세 작가님이 가진 별개의 고유한 언어로 쓰여진 이야기들이지만 주인공들이 각각의 공포를 직면하며 분투한다는 점에서 나아가는 방향이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이상 안전하다고 말할 수 없는, 보호해 주지 않는 세계의 배경은 바로 우리가 사는 이 땅 여기.
읽고난 뒤에는 감히 외면할 수 없는 많은 질문들이 남기에 💡독서모임이나 교환독서용 책💡으로도 어울릴 것 같아요❗️❤️
#도서제공#광고 <태양 공포> - 이종산, 정보라, 허진희
💬 "안 했다고 제가 그랬잖아요." -p. 90
세 작가의 세 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이 책을 펼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느낀 건,
이 도시에 내가 살고 있다는 거.
단순히 자극적인 공포를 전시하는 책이 아님.
호러 소설 읽으면서 무섭다고 호들갑 좀 떨어보려던
계획이 민망했다. 너무 다른 의미로 '호러'라서.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이 사회가
얼마나 많은 청춘을 고립시키고,
피해자의 비명에는 귀를 닫으며,
고독을 숙명처럼 짊어지게 만드는지
그 진짜 얼굴을 적나라하게 폭로하는 기록물에 가깝다.
말 그대로 도시 괴담.
우리 주변에 분명히 존재하지만
아무도 이야기하려 하지 않는 그런 도시 괴담.
#태양공포 #도서리뷰 #깨니독서
#도서무료제공#츄토피아
당신은 공포를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인간 세계에 침입해 질서를 헤집어놓는 귀신? 언젠가 맞닥뜨려야만 하는 필연적인 죽음? 깜깜한 어두운 밤 선명하게 들리는 발자국 소리?
수많은 공포가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으며 크고 작은 공포들이 우리를 위협한다. 특히 여름에는 공포물이 쏟아져 나오는데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이야기와 일순간 공기까지 멎게 하는 서늘한 기운이 불볕 더위를 날려버리기 때문일 것이다.
<태양 공포>는 귀신이나 오컬트 물은 아니지만 세 가지 이야기 모두 기괴하고 서늘한 분위기로 전개된다. 약간의 상상력이 가미된 픽션이지만 어딘가에 존재할 것만 같은 인물들이 저마다의 공포를 견뎌 내며 결국 ”집에 갈 수 있“(102p)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 책을 읽은 당신도 도시 어딘가에서 헤매고 있다면 꼭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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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벌어야 하니까 졸업하자마자 아무런 보호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는 현장에 뛰어들고, ”잼읶으니까“(81p) 여성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르며, “정상적이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178p) 딸의 고통을 알면서도 외면한다. 세 명의 작가가 생각하는 공포의 종착 지점은 인간이 만들어낸 사회라는 틀 안에 갇힌 인간의 무자비한 본성이 아닐까 싶다.
태양 공포 - 뱀파이어인 주현은 어느날 부모님을 잃고 난생 처음 백화점에 가본다. 휘황찬란하게 보였던 바깥과 달리 백화점은 치열한 노동 현장이었다. 지하에는 “사람이 죽어나간 베이글 가게”(43p) 가 있고 1층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지도”(24p) 모르는 젊은 남자가 있다.
탈출기 - 단지 운동 선수란 이유로 ’무섭다’, ‘너 패미지‘(79p) 같은 공격을 받다 성범죄 피해자가 되어버린 한 여성이 있다. 그런데요… 저를 공격했던 그 사람이 죽었어요. 제가 한 게 아니에요. 제 얘기 좀 들어보시겠어요?
과연 그녀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피터와 모 - 정상적인 가정을 이루기 위해 지우를 입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태어난 지호에게 애정을 다 빼앗긴 지우는 엄마의 사랑을 받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친다. 그런 지우를 품어준 건 할아버지였다. 지우의 외로움과 공명하는 할아버지는 전장에서의 고독함을 버틸 수 있게 해주었던 피터와 모를 알려주는데…
어라, 그림이 살아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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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보호 시스템도 갖춰지지 않은 환경에 이제 막 일을 시작한 청년들을 던져 놓는 우리 사회의 모습이 나에게는 진정한 공포로 다가온다. (63p, 작가노트)
생존자를 응원하고 가해자들을 저주하는 마음으로 소설을 썼다. (103p, 작가노트)
귀신이 살인마도 물론 무섭지만 그에 못지 않게 스스로 만들어낸 어둠도 무섭다고 생각한다. 설령 누군가를 해치지 않더라도 끝내 나 자신을 망가트리고 마는 어둠. (191p, 작가노트)
#도서제공#광고
<태양 공포> - 이종산, 정보라, 허진희
오늘 수령한 책 바로 읽을건데!!
읽기 전에 후다닥 수령 인증 👀
제가요... 호러스릴러아이무서워장르를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 어쩜 딱 아시구 좋은 제안주셔서 감사히 받아왔어!
도시에서 벌어지는 괴이한 사건사고 이야기
사실 정보라 작가님의 <저주토끼> 너무 좋아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가 나에게 오다니 아랑합니다
얼른 펼쳐볼래 지금 당장 👻
#도서제공 여름 제철 호러물 《#태양공포》 첫번째 단편 읽는 중인데 제가 너무 인간 중심적(❓️)으로 사고했던 모양이애요... 일단 우리 아빠가 인간이 아닌 것 같긔... 마저 읽어보겠습니닷❗️❗️ 💦
✅️ ε”(ノ´•ω•)ノ 서평단 모집 중이니까 같이 읽어요❗️❗️ (정보라 작가님 단편도 있어요💜)
⚠️올여름을 강타할 호러 소설이 온다!⚠️
(신간_예고) 이종산·정보라·허진희 세 작가가 선보이는 익숙함을 뒤흔드는 서늘한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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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실체가 궁금_하신 분들은
지금 바로 <찌.라.시> 확인 후 연락 주십시오📞
▶ 출간일: 6월 1일
▶ 도서명: 《태양 공포》
#출간안내#태양공포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스프링이 준비한 #rt이벤트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때로는 상처받고,
또 서로를 통해 치유받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며
정보라 작가의 《상실》 사인본을 RT하신 5분께 추첨을 통해 선물로 드립니다!
🎁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rt#ev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