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nhee Hong
<문형배 헌재소장 대행과 어른 김장하>
저는 경상남도 하동에서
가난한 농부의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습니다.
독지가 김장하 선생 장학금을
고 2부터 대학교 4학년까지 받아
학교를 마치고
사법고시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은,
자유에 기초하여 부를 쌓고
평등을 추���하여 불합리한 차별을 없애고
박애로 공동체를 튼튼하게 연결하는 것이
가능한 곳이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몸소 깨우쳐 주셨습니다.
고시에 합격 후 선생을 찾았습니다.
선생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게 고마워할 것은 없다.
나는 이 사회에 있던 것을 네게 주었으니
갚아야 된다고 생각하면 이 사회에 갚아라"
선생의 이 말을
저는 한시도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2019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 했던 말이다.
6년 뒤, 퇴임을 단 2주 남긴 문 대행은
헌법정신을 유린한 국가 지도자에 대해
8:0 재판관 만장일치 판결을 이끌어 내고
갈라진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쉬운 말로 조목조목
민주주의 정신을 일깨우며
자유, 평등, 박애가 가능한 곳이
대한민국임을 증명하는 이 한 마디를 남겼다.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문 대행은 이 순간 김장하 선생을 떠올렸을까?
'이로써 선생께 받은 은혜를
사회에 조금은 갚은 것입니까.'
#어른김장하 #문형배헌법재판소장대행
#Payitforward #Vivademocra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