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이 머리맡에
산타 선물을 두러 조심스레 방에 들어갔는데
문이 열리는 그 순간
아이는 눈을 뜨더니 몸을 일으킨다.
분명 잠들어 있었는데
기다림에 몸이 반응해 깨어났던 걸까
설렘이라는 건 참 신기하기도 하지
다시 재우고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방을 나왔다.
너는 언제
다시 깊이 잠이들까
저녁 준비 다 해놓고 일하러 나오는데
첫째가 그러는거다
“(친구) **엄마는 전업주부라서 맨날 집에 있는데 그래서 **은 그게 너무 싫대.”
그 말의 진짜 뜻은
나는 엄마가 일하러 가서 집에 없는 게 좋아요
이거아님?
일하러 가는 엄마한테 이런 말 해도 되는 건가
피식 웃음이 나다가도 서운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