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뀌는 건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가 그 증거이고, 앞으로 남길 기록입니다. 지치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우리가 됩시다.
뜻깊은 행사를 주최해 주신 여성의당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GPS는 여성의 외침이 닿는 사회가 올 때까지, 그 변화의 목격자이자 당사자로서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GPS는 강남역 여성혐오 살인사건 10주기를 맞아 여성의당이 주최한 〈강남역에서 진주 편의점까지, 여성혐오에 맞선 여성들의 10년〉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다큐멘터리 〈한국을 살리는 여자들〉을 통해 지난 10년을 함께 돌아보며 그간의 외침이 무의미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실감했습니다.
강남역 사건 이후 10년, 여성들은 여전히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폭력에 노출되고, 피해를 입고도 직접 목소리를 내야만 겨우 존재를 인정받는 현실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은 소외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서로가 서로의 자리를 지켜온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