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감기로 이틀을 누웠었고 오늘 조금 괜찮아지면서 남편과(오빠와) 오랜만에 샤워를 같이 했어요.
올해 4월까지만 해도 같이 씻었는데 남편은 도우미가 있어도 육아와 가사에 직장 생활도 해야하니까요.
혼자 해결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혼자 하려 하지만 그래도 가끔은 이런 것도 좋았어요.
연일 비가 와 습하고 빨래가 잘 마르지 못해 남편은 화가 난다고 했어요.
덕분에 저는 새 옷이 생겼고 비가 오니 아이는 더 잘 자는 것 같아요 물론 아이를 재우는 건 늘 힘들어 보여요.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는 아기와 잘 돌봐 주는 남편덕에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더위 조심하세요.
곧 5월입니다.
아이는 6월 이후에나 돌려보내 주실 것 같고 남편(오빠)과 저는 엉뚱하게도 새로운 것에 눈 뜨기 시작 했어요.
평소 부부관계에 불만은 없었지만
그래도 드라이브는 더 즐거운 것 같아요.
차 안에서 남편(오빠)의 호흡과 흐느낌.. 이 두개의 소리가 제 이상을 마비시키죠!
지난 주 남편(오빠)과 밤 벚꽃 놀이를 다녀 왔어요.
(아이는 본가에 있어요.)
가끔 차만 한 두대 다니는 산.. 도로를 따라 올라가는 내내 벚꽃이 아름다웠죠.
주차를 하고..
바람이 불어 날리는 벚꽃 잎이 절경이었고 남편의(오빠) 숨소리에 제 머리 속에도 꽃잎이 날려 그림 같았어요.
X(트윗)을 시작 하고 가장 슬펐던 것은 아무래도 근친 섹스로 아이가 생긴 이야기에요.
대부분 책임지지 못하고 입양을 가거나 낙태를 한다는 이야기이죠.
여러가지 상황이 많았는데 가장 슬픈건 금전적 문제인 것 같아요.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적어도 피임이라도 하길 바라 봅니다.
남편은(오빠는) 참 반응 없는 사람이에요.
가족들은 '부처'라고 부를 만큼 반응도 말도 없죠.
하지만 당황하고 말이 많아 지게 만 들 수있죠.
오빠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 오르고 손으로 자꾸 입을 틀어 막으며 "안돼!"라고 할 때가 가장 좋아요.
그래서 자꾸만 그와의 새로운 세상을 꿈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