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야 생성형 AI를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정말 사람이 적게 필요해질 거라는 게 피부로 느껴진다. 사내 대부분의 부서에 간단하게 문의해야 할 것들에 대한 답을 훨씬 빠르고 간편하게 얻을 수 있음. 그러나방향을 잡아주고 잘못된 것, 놓친 것을 잡아내는 능력은 훨씬 중요해짐.
변호사들은 대체로 사람 만나서 이야기하는 걸 싫어함. 첫째로... 안철수 같은 병인데. 공부쟁이이기 때문에 텍스트를 자기가 읽는 것은 효율적인데 남이랑 대화하는 건 시간낭비라고 생각함. 그리고 기본적으로 대인대응력이 떨어짐. 둘째로 텍스트와 인간의 불일치를 역겨워 함. 기록과 인간의 말이 불일치할 때의 스트레스가 엄청남. 뇌에서 혼란신호가 오고 짜증부터 남. 그리고 기본적으로 글이 맞다고 생각함. 그래서 아예 안 만나고 싶은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