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과 동료의 배려는 당연하지 않다. 그건 평소 쌓아온 신뢰, 즉 ‘마일리지’를 쓰는 일이다. 역할에 대한 신뢰가 없고 늘 방어적이었다면 그 빈자리를 채워주려는 마음은 얻기 어렵다. 개인 사정은 누구에게나 있다. 하지만 긴 시간 이해를 바라야 할 순간, 결국 드러나는 건 그동안의 태도와 관계다.
회사 등의 조직에서도 마주한 결과를 보고 합의한 목표, 접근 가능한 정보, 주어진 자원 안에서 '최선의 해석'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그냥 "해석은 다양할 수 있다"라고만 해버리는 건 사안을 깊게 파고들고 싶지 않다거나 상대방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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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이 내 의견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면, 팀장의 주관을 탓하기 전에 내 의견이 고객지향적이었는지 먼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타인의 행동을 대부분 그의 성향이 발현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보통은 주어진 역할이나 상황에 맞는 의사결정을 했을 뿐인 경우가 많다.
누구나 적당히 쿠션어 넣어주고 조금은 돌려서 이야기해도, 상대방이 잘 이해해주고 헤아려주기를 바라지 않을까? 그런데도 강하게 얘기하는 건 그게 잘 안될 것이라고 느꼈기 때문이겠지. 본인이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을 메시지의 형식을 가지고 공격하는 우를 범하지는 말아야.
최근 시청하고 있는 온라인 강의에서 강사가 이런 취지로 말을 하는데, 참으로 공감. '실무자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를 잘 알아야 하지만, 일할 때는 숲을 보면서 해야 한다. 본인이 가진 스킬 그 자체가 목적일 수는 없다. 회사에서 그 스킬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무언가를 새로 가지려면, 내가 쥐고 있는 것 중에 무엇인가는 내려놓을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모두 다 가지려 하면, 하나도 가지기 어렵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하면, 나는 내게 새로운 걸 얻겠다고 누군가가 기꺼이 가진 것 중 일부를 내려놓게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 사람인가. 어려운 문제.
리뉴얼된 우리카드 사이트의 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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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사이트는 그렇지 않았는데, 들어가자마자 보안 프로그램을 꼭 설치하라 한다. 카드 신청을 하거나 로그인해야 하는 업무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그냥 카드 상품을 둘러보려는데 굳이 그래야 하는 이유는...? 고객을 쫓아내지 맙시다.
서울 강북선 구상 https://t.co/Oqr5usdwdn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접근성 강화라는 것도 다 좋은데, 실제로 언제 진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소외지역 케어라는 명분만 가지고 이야기하기에는 1) 같은 명분이 있으면서 2) 더 먼저 계획되었고 3) 사업성이 더 좋아 보이는 노선이 더 있기 때문.
우리은행 입출금 알림앱에서는 받은 알림을 터치하면 앱이 실행되어 상세화면을 보여주게 되어 있다.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기능. 그러나 사람들이 리뷰와 고객센터 문의 등을 통해 불만을 제기해도 2개월이 넘도록 수정된 버전을 내 주고 있지 않다. https://t.co/UJSN2Zh6Eq
기능을 변경해서 앱 마켓(구글 플레이)에 업데이트하기 위해서 회사에서 나름대로 규정한 프로세스가 있겠지만, 이 정도의 치명적인 문제는 적어도 1~2주 안에 해결을 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닌지? 설치수가 5,000,000+라고 되어 있는 걸 보니 실사용자가 그것보다는 적다고 해도 수백만명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