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저 문 너머에 무엇이 있을지 고민했잖아. 생각했던 것 만큼이나 혹은 그 이상으로 더 말갛고 후련한 미소라서 과거, 현재, 미래가 무엇을 마주하든 다 괜찮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 윤기 뒤에는 네 꿈을 받쳐줄 이들이 이렇게나 가득하니까. 너는 누구보다 잘 해내고 활짝 피어날거야, 윤기야.
항상 최고가 되고 싶어
그래서 조급했고 늘 초조했어
남들과 비교는 일상이 돼버렸고
무기였던 내 욕심은 되려 날 옥죄고 또 목줄이 됐어
그런데 말야 돌이켜보니 사실은 말야 나
최고가 되고 싶었던 것이 아닌 것만 같아
위로와 감동이 되고 싶었었던 나
그대의 슬픔 아픔 거둬가고 싶어 나
남준아 너는 누구보다 솔직하고, 타인을 믿어주는 긍정적인 사람이라 또 그 고통에서 배움을 찾아내고 또 행복을 찾아내는 사람이 될거야.
나는 누구인가 영원히 질문을 해내는 과정에서 흔들리고 길을 잃기도 하겠지만 그 모든 헤맴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과정일거야.
확립된 자아를 내려놓고 다시 새로쓰는 과정에서 더 단단한 너 모습을 발견할거야. 네가 횡설수설한다며 노잼이라고 말하는 모든 순간들에서 네 마음이 느껴질거야.
그러니까 항상 네가 하고싶은 이야기를 전해줘. 무대 위에서, 밖에서 네가 보내는 편지에 나는 꼭 답장을 전할게. 내내 행복해야해.
나는 또 네게 돌아갈게!
어떤 기억은 기다림을 설레게 만드는 것 같아요.
작년 이맘 때는 사랑하고 연대하려던 마음이 자랄 수있길 바랐습니다. 윤기의 전역에 맞춰 그 기쁨을 타인에게 전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새해에는 다시 무대 위에 올라선 윤기를 보며 또 마음을 나누면 좋겠어요.
사랑합니다, 진심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