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생(生)참다랑어 드디어 터졌다😮😮
어제그제 고성, 죽변 등 동해안 지역에서 총 1,000마리가 넘는 대형 참다랑어가 위판되었습니다.
참다랑어는 쿼터(조업할당량)가 제한되어 있어 서두르지 않으면 내년을 기약해야 하니 지금 바로 먹으러 가세요!
https://t.co/DctiLkgpVr
최근 광어 도매 가격이 폭등한 근본���인 이유는
작년 고수온으로 상당 수의 광어가 양식도중 폐사했습니다.
문제는 올해는 저수온으로 어린이 광어들도 많이 죽어서
앞으로 1~2년간 광어 가격은 계속 비쌀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렇게 광어 가격이 급격히 오르면 광어 양식장에서 입식하는 광어를 늘리게 되어 3~4년 후 광어 가격은 예상외로 또 착해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바다가 예전보다 훨씬 뜨거워져서 기존 제주나 남해안 지역에서 광어를 키우는 것이 상당히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작년 제주도에서 양식장의 수온을 낮출 수 있는 지하수가 나오지 않는 많은 양식장에서 대규모 폐사가 나왔습니다.
따라서 광어시세는 인플레이션을 제외하더라도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게 됩니다.
양식장에 새끼광어가 들어왔습니다.
새끼광어라고 해서 알에서 갓 깨어난 치어는 아니고
어느정도 자란 어린이(?) 광어입니다.
문제는 아직까지 수온이 평년 2~3월 수온과 비슷하다보니
저수온성 바이러스에 취약한 어린이 광어들이 매일 죽어나가고 있습니다. ㅠ.ㅠ
작년 가을에는 고수온으로 바다에서 키우던 우럭이 전부 죽었는데, 올해는 저수온이 말썽이네요.
양식장 4년차 초보에게는 아직 양식이 너무 어렵습니다.
게다가 썰어서 회로 먹었다면 골라낼 가능성이라도 있었을 텐데 시뻘건 육수에 담궈 물회로 먹다보니 고래회충을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고통은 겪어봤던 복통중 최고였는그후 1년 뒤 급성맹장염에도 걸렸었는데, 고래회충 복통의 충격이 엄청 컸던 탓에 오히려 맹장염의 복통은 소소한 수준이었습니다.
고래회충 감염 vs 급성 맹장염
하는 일이 일인지라 지난 10년동안 수없이 회를 먹고 다니면서 딱 한 번 고래회충에 감염된 적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산시장이나 횟집에서 잘 손질된 생선회를 먹고 고래회충에 감염될 확률은 0%에 가깝습니다.
일단, 이런 곳에서 판매하는 횟감은
올해는 안 터지나 했는데, 참다랑어가 뒤늦게 터졌습니다.
부산과 동해���서 동시에 위판됐는데, 두 곳 모두에서 되는대로 매입하고 피를 빼서 수도권 수산시장으로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사이즈가 최소 102kg~최대 218kg로 대박이니 가장 신선할 때 최대한 빨리 드시는 게 좋습니다.
2주 전 일본에서 참다랑어 조업이 급증하는 바람에, 도쿄 츠키지 시장 참치 경매 가격이 바닥 가격 이하로 급락했다고 합니다.
원래 우리나라는 봄에 참다랑어 조업량이 급증하는데, 올해는 저수온이 오랜기간 유지된 탓에 참치가 거의 나오지 않았는데요. 지난 주에 처음으로 동해에서 대형참치가 수십마리 잡혔다고 합니다. (현재 노량진수산시장 일부 점포에서 판매중입니다.)
현재 수온이 상승하는 추세라 잘하면 올해 여름에 대규모 생참치 파티가 열릴 수도 있겠습니다.
대게 가격 정말 싼지 판별하는 기준
1. kg당 3만원~ 4만원대 시세: 우리가 수산물 시세를 수집을 시작했던 2013년부터 매년 2~3번 정도는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데, 10년 전에는 kg당 18,000원까지도 떨어졌지만 지난 10년간 물가가 두 배 이상 올랐다는 것과 중국이 대게를 먹기 시작했다는 것을 고려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