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취향으론 아이유가 부른 아이들의 눈으로나 영원이 듣고 싶었어.. 팬심을 떠나 고백하자면 어릴 적부터 이 곡들의 여자 보컬 버전을 상상해 보곤 잘 어울리지 않을까 했는데 쵸큼 아숩.. 번외로 0는 가사의 무게감에 인한 부담감이 작용한 듯. 로보트는 정말 의외의 선곡인듯하여 궁금하긴 해
추억의 장소를 찾아가면 시간이 사라진 내가 그곳에 있었다. 사진으로 그날의 얼굴, 풍경, 공기를 그리워하듯 문장도 소품이 되리라 믿는다. 시퍼렇게 매달리며 울부짖던 지금은 희미해진 무수한 새벽들이 한 번쯤 사무치게 그리워서, 사진보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글을 찾게 되는 그런 날들이 있다.
사실 기대 안 하고 봤지만 결말까지 긴장감을 끌어올리며 집중의 끈을 놓지 못했다. 예전부터 느꼈지만 고민시 배우는 매 장면마다 그 상황에 가장 어울리는 원초적인 표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데 무의식적으로 홀려보게 된다. 오래된 장기인 액션에 대중들이 원하는 각본의 탄탄함이 더해졌다. #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