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스메르쟈코프는 한 순간도 스메르쟈코프로 존재한 적이 없으니까 자기 자신도 이반이라고 정의하는 거지 파벨 표도로비치 스메르쟈코프라는 존재는 한 번도 이 저택에서 존재한 적이 없으니까 그런데 이반의 사상과 의지를 받은 순간부터 이반 표도로비치 카라마조프라는 존재를 답습하게되었
석메르는 표도르에게 엄마 이야기를 들으며 웃을때 유난히 누군가의 웃음을 따라하는듯한 느낌이 듦 사람들은 저렇게 웃는구나 하고 그마저도 표도르의 웃음을 따라한 것 같은데 스메르가 진짜 자기 웃음을 짓는 건 드미트리가 총구를 아버지 머리에 겨눴을 때 그때가 진실된 웃음을 보이는 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