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멀어지는 검은 눈동자에 숨어드는 슬픔을
이렇게 커다랗게 자라날 줄 모르고 달아났어
영원히 함께 할 거라는 거짓말은 알고 있었지만
그런 말들이 오늘을 더 나아가서 하루를 살아
거리를 헤매이던 모든 사람도 두손을 잡고서
이제 한 개도 사라지지 못하도록 붙잡아봐
#적란운
전부 내가 가진 비밀이에요
우린 서로의 거짓말 어둔 입맞춤도 다 바래져 남고
죽음보다 비싼 너의 눈동자에 모든 게 비쳤고
토해버린 진심엔 형체가 없어
내 말을 다 들어도 넌 알 수가 없어
이런 나를 놓아두는 너는 이상해
내 입을 뚫어버린 이 심장은 너를 그리고 있어
#난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