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3 하이랜드(Long range) 독일 첫 장거리 후기
모델3 하이랜드 아내 차로 5개월 째 운행중인데
아이와 아내가 멀미나서 타기 힘들다고 고백했다.
동네 또는 근처 시내 단거리 주행위주로만 운행하다보니
원패달 드라이브 익숙치 못해 그런 듯하다고 다독이며,
정확한 사태 파악을 위해 가족 장거리 여행을 제안하여
운행해 보았다.(왕복 약 500km)
1. 승차감
시내 구간에서는 좋지 않은 노면상태를 많이 걸러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고속도로 고속 구간에서는 뒷좌석 롤을 많이 잡아줘 BMW 3시리즈 대비 뒷좌석 아이가 상대적으로 편안함을 느끼는 듯 하였다.
원패달 드라이빙을 최대한 부드럽게 하려고 부단하게 노력해서 그런지 이번 주행에서는 멀미를 하지는 않았다.
승차감 만큼은 동급 차종에서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2. 정숙성
이중접합 유리 적용으로 저속 정숙성은 더할 나위 없이 좋으며, 개인적으로 고주파음이나 잡소리 등에 매우 민감한 편인데 뽑기 운이 좋았는지 거의 느낄 수 없었다.
다만 130Km를 넘어가는 고속 주행 시 풍절음이 많이 들어와 음악 감상 및 대화에 집중하기 어려워 아쉬웠다.
(BMW 3시리즈와 동일 수준)
독일 아우토반이 130km정도는 다들 우습게 넘기고 달리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시공이 있다면 해보고 싶다.(방음 및 윈드 킹 등?)
3. 주행거리
한 여름 냉방 Full로 키고 3명 탑승하여 고속으로 달리다보니 80% 충전 기준 왕복 400km 구간을 한번에 주행하지 못하고 중간에 슈퍼차저에서 충전을 했다.
생각보다 나오지 못한 주행거리에 아쉬웠지만 슈퍼차져에서 10~15분 정도에 50%가까이 충전할 수 있어,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350~400km 주행 후 15분정도 충전하며 휴식한다 생각하면 1000km 이상 거리도 충전 인프라만 받쳐준다면 가능할 듯 하다.
4. 자율주행(FSD)
의외로 자율주행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독일 고속도로 관리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는데 직선 및 곡선 상황에서 자율주행이 풀리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핸들이 좌우로 흔들리며 주행이 불안정져
고속에서는 핸들을 제대로 파지하고 있지 않은 경우
위험해 질수 있는 상황에 놓이기도 하였다.
또한 막히는 구간에서 정차 및 출발 동작이 발생할 떄
급정거 및 급가속이 자주 발생하여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 부분은 벤츠 및 BMW 자율 주행 대비 좋지 못해 다소 의외였는데 내가 셋팅을 잘못한 부분이 있는지 Study를 해봐야 할 것 같다.
결론적으로 관리 잘된 도로에서는 타사대비(Benz, BMW) 대비 높은 안정성을 보이긴 하나, 평균적인 독일 주행환경에서 주행환경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여 사용자의 주의를 요하게 만든다.
운전 피로도를 낮추려고 개발된 자율주행의 목적과 멀어지는 느낌이다.
5. 마치며
유럽에서의 자율주행과 전기차 Life를 해보자는 좋은 의도로 세계에서 거의 제일 비싼 가격으로(보조금없는 58000유로) 산 모델3 하이랜드 인데, 기대가 커서 그런가 지금까지는 다소 아쉬움이 더 많다.
곧 집에 태양광 발전기 설치로 무료 집밥 환경이 셋업될 예정인데 앞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운행하여 원패달 드라이빙도 마스터하고 FSD 사용법도 더 익힐 예정이다.
곧 독일 외 다른 국가(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등) 장거리 Tour 후기 남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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