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디세이 아가멤논 의상.
모두가 따르는 왕의 위치임에도 뒷면 투구뼈 장식과 망토 장식만 깊고 진한 금색이고 나머지는 다 검정으로 디자인한게 참 과감하고 제대로 된 선택인 것 같음. 인물의 압도적 느낌을 보여줌과 동시에 트로이 전쟁을 실제로 이끄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구분되는 장치였음.
(스포주의) 다들 오디세이 최애씬 뭐였나요..? 전 망자의 땅에서 시논이랑 대면하는 씬 아 진짜 ㅈㄴ 느껴버림 오디세우스가 자랑스러워했던 목마작전이 사실은 무고한 동료를 사지로 밀어 넣은 잔혹한 기만이었음을 일깨워주면서 오디세우스의 도덕적 결함을 직면하게 만든게 아 너무 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