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석하게 마른 입술로 단심이도 현이 미안해하는거 아니까 끙끙 앓으면서도 손등 쓸어주며 괜찮다 얘기할것같음. 그리고 전에도 몇 번 이런 적 있어서 미리 지어놨던 보약 한 첩 달여서 단심이 먹이고 잠드는 거 지켜볼 것 같다. 이런 날에는 단둘이 의지하면서 하루를 보낼 것 같음.
단심이 이렇게 비오는 날이면 화살 맞은 등 아파할 것 같다... 유독 비오기 전날이나 비오는 날 아파서 힘겨워하는 날 있으면 이현, 단심이 곁에 앉아 머리카락 쓸어주면서 아프지말거라 하는 말투에는 물기서려있을 것 같다. 본인 구하려다 생긴 상처여서 늘 단심이한테 미안한 마음 갖고 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