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너무 무섭고 떨렸지만,
또 다른 나 같은 사람들과,
김수현을 위해,
매일 트위터에 글을 쓰기 시작했다.
DM으로 미쳤냐는소리 많이 들었는데
10명이었던 팔로워가 300명쯤 된
순간부터 더 이상 욕설 DM은 오지 않았다.
나의 글은 김수현을 지켜주고 싶은
소망이였고, 나의 간절한 바람이었다.
#김수현 #Kimsoohyun
#金秀贤 #キムスヒョン
#WeStandwithKimSooHyun
어른이라고 다 같은 어른이 아닌데,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모두가 책임을
아는 것은 아니다.
어떤 사람은 세월만 쌓였고,
어떤 사람은 경험 속에서
배움을 쌓았다.
그래서 진짜 어른은 나이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고
타인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인지로
구분된다.
#김수현 #진격의고변
25년 3월 10일 이후로 나는
기쁜 날에도 마음 편하게 한번
웃어본 적이 없었고
슬픈 일이 있을 땐 그걸 핑계 삼아
더 펑펑 울었으며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늘을 보며
대답 없는 너의 안부를
불안해했었다.
아닌 것을 아니라고 하는
너에게 세상은 등을 돌렸다.
26년 5월 26일 이후의 나는
네가 다시 내 앞에 와줬을 때
세상에서 제일 크게 웃을 수 있고
속상함에 눈물 젖은 날에도
너 때문에 다시 일어설 수 있으며
함께하는 너와의 소중한
시간들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며
살아갈 것이다.
거짓은 결국 진실 앞에서
힘을 잃었고 꼭 믿어 달라던
너의 결백은 증명되었다.
김수현
이제는 정말 어서 와.
#김수현 #kimsoohyun
살면서 절대 겪지 말아야
할 것들이 폭풍처럼 휘몰아친 너에게,
너덜너덜해진 심장과
세상의 비난을 견뎌야만 했던
지옥 같은 시간들을 무엇으로
보상할 수 있을까?
누군가는 쉽게 돌을 던졌고,
누군가는 함부로 등을 돌렸지만,
끝까지 믿어준 마음들 또한
지금 네 곁에 남아 있으니.
김수현, 많이 힘들었지?
살아줘서 고마워.
혹시나 네가 잘못될까 싶어
하루하루 마음 졸이며,
세워둔 네 사진이 넘어지기라도
하는 날엔 슬픈 예감에 불안해하며
그렇게 또 그렇게 우리 함께
이 시간을 버텼고,
앞으로 다가올 너의 따뜻하고
평온한 길에도 늘 함께할 거야.
오늘부터는 눈 뜨는 너의 아침이
조금은 덜 괴롭기를 바라며,
우리 꼭 다시 만나자.
#김수현 #kimsoohyun
김수현 나와라
복귀해 제발
보고 싶어 죽겠고
걱정돼서 미치겠고
너 없이 지나가는
날들이 아까워서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음주운전해도 나오고
탈세해도 나오고
뭔 짓 해도 다 나오던데
너는 왜?
아.무.잘.못.도.없.는.데!!
어차피 나와도 지랄
안 나와도 지랄
나와서 우리랑 같이
잘 헤쳐나가 보자
5월1일
만우절인지 알았니?
미친소리 해대더니
이봐 결국 받쓰레기 기사 났어
김수현이 돌았니?
성수동에 피폐해진 모습으로?
그게 사실이면
일단 너의 지인이라는 사람
신상부터 까지 그러니!!
그래도 반은 같은편인지 알았더니
이거 완전 미친 엑스맨아냐
작작해라 진짜
겨우 버티고 있는 사람한테
범인 없는 50년 전,
미제 사건을 수사하는 것도 아닌데
사계절이 지나도록 단 한 글자의
수사 결과 발표가 없다는 게
말이 되는 건지.
우리나라 경찰들은
축구만 좋아하는 건가?
긴 병에 장사 없다더니.
팬들도 주변인들도 하나둘씩
자기 삶을 찾아가고 있는데
여전히 거기 그 자리에 서 있는 너.
세상은 아무 일 없다는 듯 흘러가고
사람들은 너를 잊어가고 있는데
그 속도에 맞추지 못하는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된 것만 같아서 서글프다.
기다림이란 게 원래
희망을 품고 버티는 거라던데
희망인지 체념인지도 모를 감정으로
하루를 겨우 버텨내고 있는
너와 우리는,
서로만이 유일한 위로와 치유.
#김수현 #kimsoohyun
몇 년 전 유난히 따뜻했던 봄,
무료했던 나의 일상에
선물처럼 다가와 준 너.
너를 알고부터 내 삶은 더 행복해졌고,
너로 인해 평범했던 나의 하루는
매일이 특별했어.
생각해 보니 넌 나에게
어떤 날엔 기쁨을,
다른 날엔 설렘을,
주저앉아 있을 땐 위로를 주던
존재만으로도 충분한 사람이였구나
이젠 내가 너에게 위로와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은데 널 볼 수가 없네.
사진첩에 가득한 널,
표정도 외울 만큼 수천 번을 봤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네가 안 와..
그립다 김수현.
보고싶다 김수현.
조금 늦어도 괜찮으니까 지치지 말고,
다치지 말고 우리에게 꼭
다시 와 줘.
#김수현 #kimsoohyun
창밖으로 내리는 봄비가 그치면
봄을 알렸던 벚꽃과 함께
힘들었던 너의 기억이 모두
빗속으로 사라지기를.
다들 지칠 때도 되었어.
선물로 들썩이던 골메 문 앞도,
진실을 알리던 스크린 트럭도,
너를 믿는다는 트위터 글들도,
사계절이 지나갈 동안
좋은 소식이라고는 들은 적도
본 적도 없는데
그래, 지칠 때가 되었지.
그렇지만
더 기다려도 괜찮아.
너는 지금,
무너지지 않고
조용히 이겨내고 있는 중이니까.
어느 봄날의 꽃처럼
너도 활짝 피어나기를.
비에 젖었던 계절이 있었기에
더 오래 머물 행복이 있을 거야.
너무 보고 싶지만 잘 참아볼게
우리 모두 너에게서 돌아설
일은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
그게 가능해??
너는 그냥 네가 있어야 할 곳으로
천천히 걸어오기만 하면 돼.
김수현 빨리와.
#김수현 #kimsoohyun
고인이라는 막강한 권력은 사람들의
뇌를 지배하고,경찰도 망설이게
할 수 있는 프리패스였네.
그래서 미친 것들이 판을 접수하고
바닥인 것들이 위인 것처럼
널을 뛰었구나.
3월31일...
하루하루 기다림이 설렜는데
이젠 지나가는 하루를 잡고
싶을 만큼 다급함이 앞선다.
한 사람 인생을 주저앉히는 건
고작 몇 분이면 충분했는데
그 진실을 끌어올리는 데엔
일 년으로도 부족한 건지..
누군가는 여전히 숨을 죽이며
버티고 있고, 누군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는 진실에
환호하고 있을 테지만,
그래도 끝내 놓지 못하는 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믿음 때문이고,
언젠가는 반드시
꼭 믿어달라는 너의 눈물이,
손등에 있던 선명한 주사 자국이
진실의 문을 열 것이라는
간절한 소망 때문이다.
#김수현 #kimsoohyun
50회 백상예술대상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김수현.
우린 항상 그 자리에서
여전히 너를 아끼고 응원하고 있어.
조금 늦어도 괜찮아.
너의 속도로,
너의 계절로,
다시 피어나면 돼.
우리는 이미
가장 찬란했던 순간도,
가장 조용했던 시간도
함께 지나오고 있으니까.
모든 순간을 놓치지 않고 함께하자.
#김수현 #kimsoo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