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1–2월,
키움증권 국내 선물옵션 실전투자대회가 있어 신청했다.
2달 동안 주차별로
총 8번 대회가 열렸다.
국내 파생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국장 고인물.
그 사이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궁금했다.
나름 선방했다.
나는
상위 1%는 꿈도 안 꾼다.
파도를 따라가는
상위 5%면 충분하다.
26년 7월 30일 장 마감 후,
코스피200 선물은 -3.46%, 코스닥150 선물은 -4.63%로 마감했다.
간밤 연준의 매파적인 금리 동결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30년물 국채금리 급등이라는 악재를 그대로 반영하며 장 초반부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다만 오늘 시장은 악재만으로 움직인 것은 아니었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와 컨퍼런스콜에서 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강세와 공급 부족 전망과 파운더리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제시되면서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등을 시도했다.
조선·방산 등 일부 업종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분위기가 살아나는 듯했지만, 오전 11시 이후 차익실현과 경계 매물이 출회되면서 결국 하락 마감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 흐름과 내일 예정된 오라클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도 오늘 매물 출회의 원인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 차트로 보는 추세
코스피200 선물은 여전히 하락 채널 안에서 움직이고 있지만, 지금은 바닥을 다져야 하는 중요한 구간에 들어와 있다.
오늘도 변동성은 상당했지만 의미 있었던 부분은 어제 기록했던 저점까지는 다시 테스트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아직 추세가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저점을 지켜낸 만큼 바닥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변동성이 큰 장세인 만큼 당분간은 위아래로 흔드는 움직임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코스닥150 선물은 코스피보다 상대적으로 더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 반등을 시도했지만 분봉상 쌍봉을 만든 뒤 그 높이만큼 다시 하락하는 약한 흐름이 나왔고, 이후 낙폭도 더 확대됐다.
기술적으로는 단기 반등이 가능한 자리지만, 현재는 코스피보다 수급과 가격 흐름 모두 약한 만큼 지지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 수급 속을 들여다보면
오늘 수급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외국인의 현물 매수와 개인의 대규모 현물 매도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 4천억 원, 코스닥에서 2,700억 원을 순매수하며 현물을 적극적으로 담았다.
반면 개인은 코스피에서 1조 5천억 원가량을 순매도하며 며칠째 물량을 내놓고 있다.
지수가 크게 흔들린 하루였지만 외국인은 오히려 현물을 꾸준히 담았다는 점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반면 선물에서는 전혀 다른 흐름이 나왔다.
외국인은 장 시작부터 선물 매도를 빠르게 늘리며 한때 1조 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했고, 이 영향으로 기관도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다만 장 막판으로 갈수록 외국인이 선물 매도 물량을 상당 부분 되돌리면서 최종적으로는 약 3,000억 원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의 강한 매도세를 그대로 유지하지 않았다는 점은 내일 시장을 바라볼 때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결국 오늘 수급은 현물을 매수하면서도 선물로는 위험을 관리한 하루였다.
특히 외국인이 장 후반 선물 매도를 크게 줄였다는 점이 내일 시장의 중요한 체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오늘 나의 포지션
오늘은 고점 부근에서 매도하며 수익을 확정하지는 못했다.
다만 미리 정해둔 지지구간에서는 계획대로 분할매수를 진행하며 평균단가를 낮추는 데 집중했다.
장중 변동성이 워낙 컸던 만큼 일부 물량은 단타로 대응해 수익을 실현하기도 했다.
큰 방향을 예측하기보다는 시장이 흔들릴 때마다 대응에 집중한 하루였다.
만약 야간 시장에서 추가로 수익 구간이 나온다면 일부 물량은 다시 매도해 현금을 확보할 생각이다.
지금은 공격적으로 비중을 늘리기보다는 현금을 함께 보유하며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제는 뒤가 없다.
집중해서 대응하자!
26년 7월 30일 장 시작 전,
오늘 새벽 시장은 변동성이 상당히 컸다.
캐빈 워시의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나스닥이 꾸준히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이후 트럼프의 강한 발언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바뀌었다.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낙폭이 커졌고, 야간선물 역시 같은 흐름을 그대로 따라갔다.
당장 오늘 시장만 놓고 보면 썩 좋은 상황은 아니다.
다만 기업 실적 자체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모두 무난한 실적을 발표했고, 시장이 가장 우려했던 CAPEX 관련 내용도 안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CAPEX를 더 늘리지 않는 방안으로 이야기했지만 이 부분은 회계상 비용 처리를 한다는 의미이므로 반도체 입장에서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결국 지금 시장을 움직이는 것은 실적이 아니라 심리다.
현재 시장은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기사 대부분이 부정적인 내용으로 채워지고 있고, 커뮤니티와 여러 플랫폼에서도 비관적인 의견이 넘쳐난다.
여기에 어제 개인들의 대규모 매도까지 더해졌다.
나는 이런 모습이 오히려 단기 저점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은 현금을 함부로 쓰기보다 정말 필요한 구간을 위해 아껴야 한다.
동시에 지금이야말로 가장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고 본다.
물론 여기서 어디까지 더 밀릴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코스피 모두 '설마 여기까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자리까지 내려온 것도 사실이다.
반대로 말하면 이 자리에서조차 반등이 나오지 않는다면 그때는 이번 상승 사이클 자체를 다시 고민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구간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내가 아직 방향을 믿는 이유는 하나다.
역사적인 대세 상승장은 주봉과 월봉에서 쌍봉이나 헤드앤드숄더 같은 명확한 하락 패턴이 만들어지며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다.
지금은 그런 모습이라기보다 상승 과정에서 쌓였던 중간 매물들을 강하게 털어내는 과정에 더 가깝다고 보고 있다.
이 과정이 끝나고 반등이 시작된다면 코로나 이후처럼 시장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고 가파르게 움직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저점에서 부담 없이 보유할 수 있는 물량은 계속 모아갈 계획이다.
언제가 정확한 바닥인지, 어디까지가 저점인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정해진 공식도 없다.
다만 지금 구간은 뇌도, 심장도,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까지 '끝까지 살아남아서 매수를 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다.
공포에 휩쓸려 던질 자리가 아니라 살아남으면서 차근차근 담아가야 하는 자리다.
결국 이번 구간을 버텨낸 사람만이 다음 상승의 기회를 온전히 가져갈 수 있다고 믿는다.
이번 장에 힘든 사람들이 다시 힘내기를 바라며, 나도 파이팅하려고 한다!
26년 7월 29일 장 시작 전,
간밤 미국 증시는 반도체와 방어주의 색깔이 확실하게 갈린 하루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49% 급락했고, 반대로 헬스케어와 경기방어주는 강세를 보이며 자금이 순환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AI 인프라 중심에서 AI 활용 기업과 방어주로 수급이 이동하는 흐름도 계속 확인되고 있다.
실적에서는 시게이트가 가장 눈에 띄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8.5%, EPS는 149% 증가했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AI 데이터센터 확대가 HDD 수요까지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준 실적이었다.
블룸에너지도 흑자 전환과 함께 매출이 165% 증가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전력 투자가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전력 인프라 관련 종목들도 계속 관심을 둘 필요가 있어 보인다.
오늘 시장의 핵심은 역시 SK하이닉스다.
ADR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애프터마켓에서는 일부 반등이 나왔다.
무엇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49%나 급락했는데도 국내 야간선물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크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눈에 들어온다.
결국 오늘 어닝콜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인지, 아니면 아직 충격을 모두 반영하지 않은 것인지는 장이 열리면 확인될 것이다.
7월은 정말 쉽지 않은 한 달이었다.
큰 수익으로 복구도 경험했고, 그보다 더 큰 손실도 경험했다.
회복했다고 생각하면 다시 욕심을 부렸고, 결국 어제는 버티지 못하고 손실을 확정했다.
하지만 집에서 계좌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아내는 "오늘은 맛있는 거 먹자."며 저녁을 사줬고,
첫째 아들은 "아빠 안아줘요."라며 내 품으로 달려왔다.
둘째는 동화책을 읽어주겠다며 두 권이나 끝까지 읽어줬다.
그 시간을 보내면서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다.
결국 이번 손실도 시장이 만든 것이 아니라 내 욕심이 만든 결과였다.
시장은 언제나 기회를 주는데, 내가 기다리지 못했고 원칙보다 욕심이 앞섰다.
이제 다시 천천히 가려고 한다.
조급하게 만회하려 하지 않고, 마음을 다스리면서 내가 세운 원칙을 하나씩 지켜나가겠다.
투자는 결국 오래 살아남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라고 믿는다.
이번 7월의 손실을 잊지는 않겠다.
하지만 후회만 하는 손실이 아니라 앞으로 더 좋은 투자자가 되기 위한 값비싼 수업료였다고 생각하며 다시 시작해보려고 한다.
26년 7월 29일 장 마감 후,
코스피200 선물은 -6.07%, 코스닥150 선물은 -6.62%로 마감했다.
오늘 시장은 대부분이 예상했던 기술적 반등을 완전히 뒤엎었다.
장 초반에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버텨주는 듯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매도세가 강해졌고 결국 장중에는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개인들의 투매가 본격적으로 나오면서 시장은 또 한 번 크게 흔들렸다.
다만 장 막판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고, 의미 있는 가격대에서는 매수세가 들어오는 모습도 확인됐다.
📈 차트로 보는 추세
차트는 여전히 좋지 않다.
하지만 가격은 의미 있는 자리까지 내려왔다.
코스피는 오늘 장중 4월 상승 과정에서 만들었던 갭을 모두 메우고, 4월 박스권 상단까지 내려온 뒤 그 부근에서 마감했다.
중요한 지지 구간에 도달한 만큼 이 자리를 지켜내는지가 가장 중요해 보인다.
코스닥은 2023년 1월 저점 구간까지 밀리면서 사실상 차트상 뚜렷한 지지 구간이 없는 자리까지 내려왔다.
이번 급락으로 위쪽 매물도 상당 부분 정리된 것으로 보여, 시장 분위기와 수급만 살아난다면 반등은 생각보다 강하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 수급 속을 들여다보면
오늘 가장 눈에 띈 변화는 개인들의 투매가 시작됐다는 점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시장을 보면 오히려 반가운 신호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바닥은 개인들의 투매 이후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현물은 매도했지만 선물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강하게 순매수했다.
아직 바닥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수급만 놓고 보면 조금씩 저점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 내일 체크포인트
내일은 정말 중요한 이벤트가 몰려 있다.
새벽 FOMC 결과와 파월 의장 발언,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그리고 삼성전자 실적 발표까지 시장 방향을 결정할 변수들이 한꺼번에 나온다.
이번 급락이 단기 바닥이 될지, 아니면 변동성이 한 번 더 확대될지는 내일 결과가 결정해 줄 가능성이 크다.
📌 오늘 나의 포지션
어제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오늘은 기술적 반등을 기대했다.
나 역시 코스피와 코스닥 9월물 매수 포지션을 보유한 채 장을 시작했지만, 시초가를 이탈하는 모습을 보고 보유 물량을 먼저 정리했다.
이후 시장이 더 크게 밀리면서 다시 아래에서 매수로 대응했다.
물론 오늘 저점까지 이렇게 강하게 밀릴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도 아직 추가로 대응할 수 있는 현금이 남아 있었고, 비록 최저점에서 담지는 못했지만 오늘도 평균 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었다.
완벽한 대응은 아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대응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조급하게 매수하기보다는 시장을 천천히 지켜볼 생각이다.
추세가 돌아서는 신호가 확인되고, 수급까지 함께 개선되는 모습이 나온다면 그때는 자신 있게 물량을 더 담아볼 예정이다.
오늘은 개인들의 투매가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나온 하루였다.
이런 공포는 언제나 힘들지만, 동시에 시장이 바닥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자주 나타나는 모습이기도 하다.
결국 지금은 예측보다 대응이 중요한 구간이다.
내일 나올 결과를 차분히 지켜보면서 시장이 보내는 신호에 맞춰 한 걸음씩 대응해 나갈 생각이다.
힘냅시다! 아자아자!
26년 7월 29일 장 마감 후,
코스피200 선물은 -6.07%, 코스닥150 선물은 -6.62%로 마감했다.
오늘 시장은 대부분이 예상했던 기술적 반등을 완전히 뒤엎었다.
장 초반에는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버텨주는 듯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매도세가 강해졌고 결국 장중에는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개인들의 투매가 본격적으로 나오면서 시장은 또 한 번 크게 흔들렸다.
다만 장 막판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고, 의미 있는 가격대에서는 매수세가 들어오는 모습도 확인됐다.
📈 차트로 보는 추세
차트는 여전히 좋지 않다.
하지만 가격은 의미 있는 자리까지 내려왔다.
코스피는 오늘 장중 4월 상승 과정에서 만들었던 갭을 모두 메우고, 4월 박스권 상단까지 내려온 뒤 그 부근에서 마감했다.
중요한 지지 구간에 도달한 만큼 이 자리를 지켜내는지가 가장 중요해 보인다.
코스닥은 2023년 1월 저점 구간까지 밀리면서 사실상 차트상 뚜렷한 지지 구간이 없는 자리까지 내려왔다.
이번 급락으로 위쪽 매물도 상당 부분 정리된 것으로 보여, 시장 분위기와 수급만 살아난다면 반등은 생각보다 강하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 수급 속을 들여다보면
오늘 가장 눈에 띈 변화는 개인들의 투매가 시작됐다는 점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아쉽지만, 시장을 보면 오히려 반가운 신호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바닥은 개인들의 투매 이후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외국인은 현물은 매도했지만 선물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강하게 순매수했다.
아직 바닥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수급만 놓고 보면 조금씩 저점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 내일 체크포인트
내일은 정말 중요한 이벤트가 몰려 있다.
새벽 FOMC 결과와 파월 의장 발언,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그리고 삼성전자 실적 발표까지 시장 방향을 결정할 변수들이 한꺼번에 나온다.
이번 급락이 단기 바닥이 될지, 아니면 변동성이 한 번 더 확대될지는 내일 결과가 결정해 줄 가능성이 크다.
📌 오늘 나의 포지션
어제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오늘은 기술적 반등을 기대했다.
나 역시 코스피와 코스닥 9월물 매수 포지션을 보유한 채 장을 시작했지만, 시초가를 이탈하는 모습을 보고 보유 물량을 먼저 정리했다.
이후 시장이 더 크게 밀리면서 다시 아래에서 매수로 대응했다.
물론 오늘 저점까지 이렇게 강하게 밀릴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래도 아직 추가로 대응할 수 있는 현금이 남아 있었고, 비록 최저점에서 담지는 못했지만 오늘도 평균 매입단가를 낮출 수 있었다.
완벽한 대응은 아니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대응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조급하게 매수하기보다는 시장을 천천히 지켜볼 생각이다.
추세가 돌아서는 신호가 확인되고, 수급까지 함께 개선되는 모습이 나온다면 그때는 자신 있게 물량을 더 담아볼 예정이다.
오늘은 개인들의 투매가 처음으로 본격적으로 나온 하루였다.
이런 공포는 언제나 힘들지만, 동시에 시장이 바닥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자주 나타나는 모습이기도 하다.
결국 지금은 예측보다 대응이 중요한 구간이다.
내일 나올 결과를 차분히 지켜보면서 시장이 보내는 신호에 맞춰 한 걸음씩 대응해 나갈 생각이다.
힘냅시다! 아자아자!
26년 7월 28일 장 마감 후,
코스피200 선물 -10.96%, 코스닥150 선물 -8.72%.
오늘은 말 그대로 패닉이었다.
장 초반부터 투매가 쏟아졌고 장중에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조금 줄이기는 했지만, 시장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차트로 보는 추세
차트는 확실히 좋지 않다.
코스피200 선물은 956.75로 마감했다.
6월 고점 대비 40% 넘게 하락한 상황에서 오늘 하루만 10.96%가 추가로 빠졌다.
결국 2월 고점까지 가격이 내려왔고 오늘은 추가 매수 자리였지만 난 현금이 없어서 실행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
코스닥150 선물도 8.72% 하락했다.
기존 지지선을 모두 이탈했고 지지구간을 찾기 힘들 정도다.
두 지수 모두 하락 채널 하단까지 밀려온 만큼 기술적으로는 부담이 큰 자리지만, 반대로 이 구간에서 거래량을 동반한 반전이 나온다면 의미 있는 단기 바닥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있다.
🔍 수급을 보면
오늘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5조 7,864억 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5,300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 역시 5조 원 이상을 받아내며 투매 물량을 대부분 흡수했다.
하지만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선물이었다.
외국인은 현물을 대규모로 매도했음에도 선물은 마지막에 2조 넘게 매수가 들어오며 1조 1,661억 원으로 순매수 마감했다.
폭락장에서 흔히 나오는 헤지 청산일 수도 있지만, 단기 바닥을 염두에 둔 선제적인 포지션일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풋옵션까지 오히려 줄인 모습은 단순히 공포만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수급이었다.
아직 방향을 단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앞으로 외국인 선물 수급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는 계속 체크해야 할 것 같다.
📌 오늘 나의 포지션
오늘은 결국 손절을 선택했다.
끝까지 버티기보다는 손실을 인정하고 포지션을 줄이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솔직히 이번 조정이 이렇게까지 깊어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결국에는 다시 되돌릴 것이라는 내 생각이 가장 큰 실수였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숏은 치지 않겠다는 고정관념 역시 시장을 유연하게 바라보지 못하게 만든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7월은 정말 쉽지 않은 한 달이었다.
큰 수익을 만들었다가 더 큰 손실을 맞았고, 어렵게 회복했던 수익도 다시 더 큰 손실로 반납했다.
결과적으로 계좌는 올해 1~2월 수준으로 다시 돌아온 기분이다.
그래도 이번 상승장에서 벌어들인 수익 일부를 미리 다른 자산으로 이관해 둔 덕분에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은 남아 있다.
그 점이 지금은 가장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손절로 물량은 줄였지만, 코스피와 코스닥 9월물은 장중 저점 부근에서 다시 매수해 포지션을 잡았다.
이 물량은 9월까지 가져갈 계획이다.
남아 있는 현금은 쉽게 쓰지 않을 생각이다.
추세가 확실하게 돌아섰다는 신호가 확인되면 그때 불타기로 대응하면서 단기 수익을 노려볼 예정이다.
이번 한 달을 지나면서 다시 느낀 것은 시장 앞에서는 확신보다 대응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이제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조급하게 잃은 것을 만회하려 하기보다, 차근차근 다시 쌓아가는 것이 지금의 목표다.
큰 하락 뒤에는 언제나 큰 반등도 찾아왔다.
그 반등을 맞이하려면 무엇보다 시장에 살아남아 있어야 한다.
당분간은 감정보다 논리로, 욕심보다 원칙으로 다시 하나씩 만들어가 보려고 한다.
어쩐지 잘 풀린다 했다.
너무 쉽게 풀리면 인생 재미없지…. 근데 더 이상 꼬이면 더 재미없다.... 정신집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