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co/aaBr7eFg5c
* [ 질문 형식을 정해드리겠습니다.
"크리스에게" 라는 문장을 붙이면 크리스가 답합니다.
"영혼에게" 는 영혼이 답합니다. ]
* [ 웃기거나 당황스러운 질문, 약간 과하다 싶은 질문 또한 수용합니다. 한 사람이 여러 번 질문해도 좋습니다. ]
내 계획은 간단해. 가장 짧은 잠을 잔 뒤에 가장 더러운 침대에서 눈을 뜰래. 가장 맛없는 사과를 입에 물고, 가장 나쁜 냄새의 샴푸를 쓰는 거야. 가장 어두운 방 안에서, 가장 재미없는 농담을 하고 가장 볼품없는 미소를 지어. 그다음에 속삭여 줄 거야: 가장 나쁜 꿈을 꾸길 바라. #델타룬_봇친소
@U_R_Kris 이대로 가만 있을 수 없다
[특별 요금, 특별 거래, 특별 서비스] 지금 전부 무상으로 누려보세요
약관 내용
1. 덜 미쳤음
2. 진짜 거물임
3. 덜 스팸같음
4. 전화 안 받음
5. 잠금 해지 조치 될 때까지 운영함
서비스 개시 시각 : 3··· 2··· (3일 뒤인가요?) 내일부터다!!!!
뚜 비 컨티뉴드······
@somewhererained ... (욱, 하는 소리와 함께 헛구역질이 난다. 크리스는 이 모든 걸 이해하고 감당할 정도로 정신력이 좋지 않았다. 겨우 주도권을 되찾고 자리에서 힘겹게 일어섰다.)
* [둘러본다]
* [여기서 나갈 방법을 찾자] ♥️
(크리스는, 이 샌즈의 조언을 따르기로 했다. 도망치듯 자리를 벗어났다. . .)
@somewhererained * [바로 그 문장이다. 그 네 글자에, 호기심은 사그라든다. 그 어떤 것도 남지 않았음을 비로소 깨닫고 나면, 진정한 종말이 내려진다. 모든 연구가 그렇게 시작되고 닫힌다.]
" "
* [무언가를 말하려고 했다. 하지만 입이 열리지 않는다. 걸음이 한 발자국 더 물러나고, 주저앉는다.]
@somewhererained * [호기심은 모든 것의 근원이다. 이 세상이 구축되고, 끝이 나고, 어떤 것을 확인하거나 확인을 받고, 좋은 것이 발견되는 것도, 나쁜 것이 들춰지는 것도 모두 다. 결계 밖으로 내보냈다고 생각한 괴물이 이곳에 왜 있는지 알아보려고 하는 것조차 호기심에서 비롯된다.]
"그럼, 뭐가 남아있어?"
@somewhererained * [정곡을 찔렸다.]
* [ 만 져 보 려 는 걸 어 떻 게 알 았 지 ? ]
" ... "
* [걸어왔던 한 발자국을 순순히 뒤로 물린다. 알맞은 자리로 돌아온 영혼은 이 세계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언젠가 몸을 뺏었던 조종자라면 눈치를 챘겠지만. 자국이 어디까지 남는지 지켜보려는 것처럼 쳐다본다.]
@somewhererained (가슴 깊은 곳이 불쾌하게 요동치는 걸 느끼고 손으로 더듬거린다. 영혼, 영혼의 감각이다. 등줄기를 타고 식은땀이 흘렀다. 동물의 사체가 어떻게 부패하는지 억지로 지켜보는 것만 같은 역겨움이 든다. 크리스는 손을 내리고, 샌즈에게 한 발자국, 다가갔다. 먼지 냄새.) ... ...
@somewhererained ... (샌즈가 이쪽을 바라보면, 크리스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겁에 질렸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전혀 장난 같지 않아 보이는, 붉은 액체의 흔적을 응시한다. 한 박자 늦게, 질문에 응답하려는 듯 고개를 들었다. 얼굴을... 느리고 어설프게, 좌우로 저었다.)
@somewhererained (이게 무슨 상황이라고 할 수 있을까. 어쩌면 꿈, 어쩌면 나쁜 상상, 끝이 좋지 않은 고전 동화책 속 이야기 같은 걸지도 모르겠다. 크리스는 목소리가 난 곳을 바라본다. 이 공간에 자신이 어떻게 침입한 건지도 모르는 채로, 혼란스러운 눈을 하고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