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루 4시간 보는 사람이 10년 뒤 겪게 되는 끔찍한 결말
스크린타임 확인하고 진짜 소름 돋았음
하루 4시간씩 폰 보면 1년에 두 달은 화면만
쳐다보는 셈임
10년이면 거의 2년이란 시간이 공중분해됨
근데 진짜 무서운 건 날아간 시간이 아님
내 머릿속에 남은 것들이 더 기괴함
온종일 남의 집 남의 몸매 남의 연애만
스펀지처럼 흡수함
내가 진짜 뭘 좋아하는지 고민할 틈도 없이
알고리즘이 내 취향을 대신 정해줌
남들 갓생 사는 쇼츠 보면서 대리만족 느끼는 것도 병임
레시피 저장만 수백 개 하고 요리는 안 함
운동 영상 넋 놓고 보면서 내 몸은 침대에
누워있음
보는 것만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기괴한 착각에 빠짐
폰 넘기는 건 고통이 없는데 현실에서 뭐 하나 시작하려면 머리 터지고 귀찮거든
그냥 공짜 도파민에 뇌가 완전히 절여진 거임
제일 심각한 건 지루함을 견디는 능력이 박살 났다는 점임
신호등 기다리는 30초 엘리베이터 10초도 못 참아서 화면 켬
근데 원래 뇌는 멍 때리고 지루할 때 진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냄
우리는 그 소중한 생각의 빈틈을 쓰레기 자극으로 쑤셔 넣고 있는 거임
인스타에 올리지도 않을 거면서 속으로 가상의 관객 의식하는 것도 현타 옴
남들 눈치 보느라 찌질하고 솔직한 진짜 내 모습은 사라짐
일 때문에 폰 본다는 것도 대부분 핑계임
트렌드 조사한다고 켜놓고 30분 뒤에 롤 쇼츠나 쳐다보고 앉아있음
폰 화면 끄고 딱 10분만 멍때려봐라
창밖을 보든 커피 향을 맡든 아무 생각도
하지 마셈
알고리즘 훈수 다 치우고 고요한 여백을 둬야 진짜 내 생각이 기지개를 켬
인생 마지막 날에 15초짜리 릴스나 떠올리면서 죽고 싶지 않으면 지금 당장 뒤집어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