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에게 본인의 취향, 자기 주관이 중요한 이유라고 보고
적어도 이 측면에선 인간 창작물이 AI에게 대체되지 않을 만한 요소가 있다고 봄.
아직까지 AI는 자기만의 패티시를 가지진 못했으니까.
프롬프트로 '그런 척' 하는 거랑 진짜 본인 취향을 압축해서 쓴거랑은 차이가 느껴짐. 뭐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시나리오 쓰기를 돕는 앱을 제작 중이에요. 이게 사람들마다 양식이 죄다 다르고 양식 맞춰서 쓰는게 보통 일이 아니라, 그냥 기본 문법을 두고 그 기본 문법에 맞춰 쓰면 해석해서 양식대로 만들어주는 앱.
구글 리뷰 중인데 잘 끝나면 아마 일주일 내에 공개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최근에 소설가 성해나가 진행하는 팟케스트(짧게 기간제로 하는 듯) 듣다가 공감해서 적어둔 부분이
'제발 무서워하지 말고 그냥 쓰라'는 대목.
젊은 여성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말이지만
성별, 분야를 떠나 모두에게 해당되는 조언이라 생각함.
*
참고로 '작은서점'이라는 채널인데,
라디오로 본방하고 이후 팟캐스트로 업로드하는 구조.
'작가의 방'이라는 이름으로 작가들이 돌아가며 진행하는 코너가 있는데,
지금 진행 중인 성해나의 모든 편이 재미있고 도움되어 추천함.
특히 첫 편에는 배우이자 출판사 무제 대표 박정민이 게스트로
나오는데, 연휴에 혼자 산책하며 들어도 좋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