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이라며. 그러면 오징어라도 튀겨서 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 이러다 내가 말라비틀어진 오징어가 될 판이라니까! 하아아, 씨. 누군 이리 허무하게 하룰라라나 올 줄 알았냐고. 여기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없어, 예의가. 아니, 이럴 줄 알았으면 밥 두 공기라도 더 먹고 왔죠······.
봐, 눈빛. 이 눈빛이 절대 흔들리면 안 돼. 에헤이, 이 사람아. 싸움에 죽빵은 반칙이지. 우리 해병대에선 그런 거 안 배워. 내가 진짜 바다에서 기어 나올 때, 물이 허리까지 차는데 총까지 들고 외쳤다니까. ‘‘파도가 우리의 적이다!’’ 상황 파악, 심리전, 셀프 리더십이 해병에겐 기본! 그쵸, 형님?
오징어 게임이라며. 그러면 오징어라도 튀겨서 줘야 하는 거 아니에요? 이러다 내가 말라비틀어진 오징어가 될 판이라니까! 하아아, 씨. 누군 이리 허무하게 하룰라라나 올 줄 알았냐고. 여기는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가 없어, 예의가. 아니, 이럴 줄 알았으면 밥 두 공기라도 더 먹고 왔죠······.
숨바꼭질? 단체 줄넘기? 허, 나 참으로 얼탱이가 없어서 한숨이 저절로 막 나오네. 필승! 해병 강대호! 내가 이런 별것도 아닌 게임들에 굴할 사람이 아니거든. 다 덤벼 보라고! 이 좆밥 쉐키들아. 나 강대호야, 강대호. 이것들이 사람을 얕보고 있어, 자꾸. 씨. 콱! 뭘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