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위의 고양이]
도시빈민을 돕는 재단의 고위직 아버지, 어린 딸이 빈민가에 사는 남자아이와 연애를 시작하면서 오픈마인드인 척 행동하려니 어색함이 가득하다. 상류층과 하층계급의 대비가 보여주는 코메디는 뻔한 흐름이긴 해도 서로를 증오하지 않고 차츰 이해해 나가는 따뜻함이 있다.
[하우스메이드]
<요람을 흔드는 손>처럼 외부인이 들어와 가정을 파탄시키는 스릴러를 살짝 뒤집어서 가정부가 오히려 희생양이 된다. 여기에 어이없는 반전으로 <적과의 동침>으로 전환. 소소하게 재미있는 부분들이 있지만 반전이후의 상황이 너무 어이없긴 함.
#폴페이그
[드림스]
한국 막장드라마에서 볼법한 설정이긴 한데, 계층간의 차이에다 인종, 이민 문제까지 더해져서 건조한 시선으로 쳐다보니 미셸 프랑코다운 서늘한 작품이 만들어진다. 돈과 권력으로 사랑을 지배하려 들다가 폭력적인 저항에 부딪히고 끝내 폭력으로 되갚음하는 씁쓸함이란.
#미셸프랑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