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솔직히 기괴하고 숨 막히지 않음?
어릴 때부터 스펙 쌓고 공부해서 겨우
취업해 놓으면, 하루 8시간(실제론 야근까지 그 이상)
영혼 갈아 넣으면서 일해야 됨. 심지어 살아남으려면
퇴근하고 자기계발이랑 승진 준비도 해야 함.
건강 챙긴다고 무거운 몸 이끌고 헬스장 가서
오운완 찍어야 하고, 배달 음식 말고 샐러드나
클린식으로 직접 요리해 먹으라고 함.
집은 항상 모델하우스처럼 깨끗하게 정리해야 하고
그 와중에 잠은 무조건 7-9시간 푹 자야 됨.
이게 끝이 아님.
부모님한테 효도해야지,서로 연인한테 다정해야지,
애는 남들 안 뒤처지게 완벽하게 키워야 함.
거기다 시대에 도태되거나 아싸 안 되려면
트렌드 챙기고 그럴싸한 개인 취미까지 있어야 됨.
근데 제일 소름 돋는 건 뭔지 앎?
이 미친 짓을 다 하면서 절대 번아웃이 오거나
지친 티를 내면 안 된다는 거임.
우리는 지금 애초에 인간이 유지하는 게
불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평범한 정상이라고
단체로 가스라이팅 당하고 있는 거 아닐까?
백날천날 화장해봤자
예쁜애들 발목 끝도 못미칠것같고
1시간 넘게 화장하고꾸몄는데도
시간 지나면 다 무너져있고
땀 흘려서 모공자국
그대로 화장 망가져있고
길거리 화장실 들어가서
얼굴 마주하면 나 혼자 못생긴것같고
그냥 너무 우울하고 울고싶고
화장 잘 안된날에는 다 안풀리는것같음
인생이 ㅈㄴ무서운이유가 한순간의 실수로 갑자기 좆되는게 아니라
자기직전까지 휴대폰보기, 푼돈 펑펑 낭비해서 태산만큼 쓰기, 거절 못하기, 남의 단점만 보기, 정승같이 시작하고 쪼다같이 끝내기 등의 사소한 습관이 모이고 모여 나도 모르는 사이에 쪼끔쪼끔씩 망하기 때문인것가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