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예전에 내가 짱구 나이만 할 때 이모랑 몇 년 같이 살았던 적이 있음
우리 이모는 간호사였고 우리집 근처의 큰 병원에서 일했는데 얼마 있다가 병원 그만두고 그냥 백수로 살았던 것 같음 그땐 백수라는 것도 잘 몰랐는데
맨날 이모가 나랑 동생 유치원에서 데려오고 그랬음
최근에 엄마한테
알게 되고 이모한테 너무 미안했다고... 자책함
지금 생각해보면 이모는 병원 그만두고도 맨날 우리한테 웃어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잘 놀아주는 정말 밝고 유쾌하고 다정한 사람이었는데
내가 커서 보니까 내가 그만큼 힘들어도 가족들이나 주변 친구들한테 우리 이모만큼 잘 할 수 있냐고 묻는다면
신입 간호사들 사이에서 나이가 많다고 태움 당한 거였음
엄마도 그때 당시엔 이모가 태움 당하는지를 몰랐어서, 간호사들 사이에 태움 문화가 심하다는 걸 몰랐어서 이모가 집에 와서 병원 그만 두고 싶다고 할 때 자기는 왜 그만두냐 열심히 해 볼 생각을 해야지 했었는데 나중에 태움 당한 사실을
들었는데
이모가 일하던 병원에서 태움을 심하게 당해서 일 그만둔 거였음 외가가 IMF 터지고 압류딱지 붙을 정도로 가난했는데 막내인 이모는 공부를 잘 못했어서 대학 바로 안 가고 처음엔 간호조무사로 일하다가 나중에 대학을 갔댔나? 어쨌든 그런 시스템으로 20대 후반에 간호사가 됐는데
나도 예전에 내가 짱구 나이만 할 때 이모랑 몇 년 같이 살았던 적이 있음
우리 이모는 간호사였고 우리집 근처의 큰 병원에서 일했는데 얼마 있다가 병원 그만두고 그냥 백수로 살았던 것 같음 그땐 백수라는 것도 잘 몰랐는데
맨날 이모가 나랑 동생 유치원에서 데려오고 그랬음
최근에 엄마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