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당하고 나서 호흡 거칠어지고 얼굴 파랗게 질린건데 어쩔 수 없는 소꿉친구라서ㅠㅠ 미도리 품이 익숙하고 체향에 안정감을 느껴서 엉금엉금 안기는 거.... 게다가 의지할 수 있는 게 정말 싫지만 눈 앞에 있는 주근깨가 다여서 눈꺼풀까지 파르르 떨면서 안겨있는 캇쨩...
데쿠캇 프로포즈 할 때 현장에서 할 것 같음. 빌런 해치우고, 바쿠고 시민들 대피시키고 씨발··· 중얼거리면서 앉아있는데, 미도리야 옆으로 꾸물꾸물 앉아서 하늘만 바라볼 듯. 캇짱, 오늘 하늘 예쁘다. 뭐 어쩌라고. 달이 아름다울 수 없는 낮이라 아쉽네.
- 캇짱, 우리 결혼할까?
데쿠캇 2세는 무조건 무개성이어야 한다.
어릴적부터 캇짱이 무시하던 무개성이 자기 자식일 듯. 게다가 데쿠 죽었는데 자기 애 볼때마다 겹쳐보이는 거지. 아빠, 나도 히어로 할 수 있을까? 아이 말에 미간 가늘게 좁혔다가 중얼거리듯 말할 것 같음.
- 무개성도, 히어로 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