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en__dipity_ 아쉽게도 이곳은 박물관도, 유적지도 아니란다. 학교거든. (주변을 부지런히 둘러보는 모습을 올려다본다. 곱슬곱슬한 머리가 귀여운 아이였다. 학교와 연관 없으나, 악의 또한 없다는 것이 느껴진다.) 찾던 곳은 아니었지만……. 내부의 호수가 참 예쁘거든. 잠시 구경하다 가지 않을래?
@never1ateagain 무슨 게임? 아니다. 어차피 말해도 모르, (돌연 초콜릿 바를 우물거리는 모습에 잠시 말을 멈춘 채 눈만 깜빡인다. 대화 중에 자리를 비우면 안 된다, 식사 전에 군것질은 자제해라……. 잔소리를 어디부터 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이, 건넨 것을 자연스럽게 받고 말았다.) 큼. 언젠가는 먹을게. 고마워.
@killdownfate 미션 시 유용하지. 우리가 그럴 때 사용할 일은 없겠다만. (슬쩍 미소를 짓고는 시동을 건다. 손으로 엑셀과 브레이크까지 조작해야 하지만, 익숙한 운전으로 네가 불안을 느낄 일은 없을 것이다.) 갈수록 더워지던걸. 방학을 맞이한 김에 피서라도 가야 하나 싶어.
@killdownfate (무더위를 벗어난 시간, 머릿속에 각인된 주소 근처로 주차한다. 연식은 제법 되었으나 고풍스러운 디자인의 세단은 차주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러나 오가는 차들 사이에서 한눈에 찾기는 쉽지 않을 테니, 너에게 목소리를 건네면서 동시에 위치를 보낸다.) ‘기다리고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