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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페미니즘의 길로 이끌었던 오래된 메갈리아의 글. 제목이 <페미니스트 남자를 만나는 방법>인데 제목어그로에 가깝고 내용은 매우 친절한 페미니즘 입문에 가까움. 이런 글이 나오는 곳이 메갈이었는데 요즘 트위터 보면 (후략)
우리 누님 친구분 중에 공부 그냥저냥 하는 분이 계셨는데 ㄹㅈㄷ 남미새라서 만날천날 야동 보고 성인용품 사고(!) 원정가서 섹스하고 남자 리뷰해주고(!) 그러는 분 계셨음. 그분은 오로지 남자의 몸을 연구하겠다는 일념으로 공부해서 의대감;; 그리고 곧 의사남친 만나서 결혼함.
좋은 연구주제 잡는 법:
0. 우선 연구 목적을 명확히 한다. 논문만 나가면 되는지 (이때 어느 레벨로 논문이 나가야하는지), 공부만 하면 되는지, 자기만족인지, 진짜 연구인지 순으로 나뉜다.
순서가 이상해보일 수 있지만, 이 순서가 맞다는 게 (핵심1)이다.
우선 방법 1번부터 타래에 이어 씀.
이 책 보면서 느낀 점
남자 패션은 어쩌다 이렇게까지 노잼화가 됐을까
프릴 레이스 치마 이런 게 없어서 옷의 다양성이 안 그래도 여자들 보다 부족한데
심지어 단순 셔츠에 바지 조합이어도 여자들이 훨씬 더 다양함....
남자들 진짜 개삭막함 노잼임
남성대포기(학술용어임 ㄷㄷ 납작 요약하자면 남성 패션 노잼화 현상을 의미)라는 단어 정말 너무 거창한 거 아녘ㅋㅋㅋ 했는ㄷㅔ
남성대포기 맞는듯...
남성복식혁명 해라
난 이렇게 열린 사고를 가진 교육자가 교육 현장에 많았으면 좋겠다. 내가 학생 때로 돌아간다면 이런 선생님께 교육 받고 싶다. 보수 개신교의 텃밭에서 자랐더니 진화론을 부정하고 성소수자를 부정하고 그 자신인 나를 부정하는 것만 배워서 그런지 이런 교육자에 더 목마른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