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인터뷰 후기 ⸝⸝
“검색해보니 99년생으로 만 26살 밖에 안되는 사람이 답변마다 묵직묵직한 답변이 나올 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성의있는 답변을 하면서도 의미있는 시간을 주심.”
“시선을 비껴가지 않고, 긴 호흡의 문장을 흐리지 않고 말한다. 나이답지 않은 문어체를 쓰는 것도 재미있고.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그걸 언어로 표현하는 법을 아는 사람들에겐 흥미로운 이야기가 나올 수 밖에”
“박지훈 씨를 인터뷰할 동료 기자에게 이전에 만났을 때 감상을 전했다. 긴 만남이 아니 었는데도 말 진짜 잘하고 야무지고 똑똑한 게 느껴졌다고, 맨날 이런 인터뷰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그리고 1시간 조금 안 되는 시간 동안 인터뷰를 하고 돌아 온 기자의 첫 반응은 "선배 말이 맞더라"였다. ”
“공주영 같은 캐릭터를 박지훈 씨 말고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 또 누가 있겠습니까. 이 작품이 흥미로운 이유도 취재기자들과 똑같은 포인트에서 잡아내고, 얼버무리거나 말 빙빙 돌리는 거 없이 어떤 질문에도 똑 소리 나게 정확히 대답 하던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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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직전에 감독님이 조심스럽게 '지훈아, 네가 여기서 할머니 연기를 좀 해줄 수 있겠냐'라고 하셨어요. 할 수는 있는데, 울고 있는 상대 배우가 제 얼굴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감정을 잡아서 눈물을 흘릴 수 있을지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날 촬영장에서는 장난기를 싹 빼고 정말 엄숙하고 진지하게 임했습니다.
"겉보기엔 웃기지만 파고들면 참 슬픈 복합적인 명장면이었습니다."
감독님도 겉보기엔 웃기지만 슬프면서 복합적인 감정을 지훈이가 표현해 낼 수 있을거란 믿음으로 그 장면을 제안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