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키우는 부모님들께서는 애들, 특히 남자애들 자전거 사주실 때 돈만 쥐어주지 마시고 업체를 방문해 함께 자전거를 골라주시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브레이크가 달렸나 안 달렸나를 꼭 확인해 주세요. 뭔 소린가 싶으시겠지만 브레이크 없이 다리 힘으로만 멈춰야 하는 자전거가 있습니다. 그런 물건을 양심의 거리낌 없이 판매하는 업자들도 있고요. 아이들이 그걸 타고 도로에서 묘기를 부리다 머리가 깨져서 신고를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크게 다치거나 죽는 일도 많습니다.
비극의 시작은 거창하지 않습니다. 건강검진 중 발견된 돌기 하나, 어린애의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사과 한 조각, 그리고 겨우 자전거 한 대.